BGM : 선덕여왕 OST - 유리잔(Crystal Glasses)
https://www.youtube.com/watch?v=FN_qQWdsKZQ
필자는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어린 시절 수많은 역사 관련 책을 가리지 않고 읽는 것을 좋아하였고 세계사도 좋아하여 세계의 역사와 대한민국의 역사를 연결하여 바라보는 것을 참으로 좋아하였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은 우리의 역사를 잃어가고 있다. 동시에 우리의 역사를 중국과 일본에게 빼앗기고 있다. 물론, 대한민국의 역사는 우리만의 역사는 아니다. 고대 환국,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조선 그리고 대한민국으로 이어지는 우리의 유구한 역사는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되어 왔으며 우리의 역사에서 파생된 국가들은 다 우리의 역사에 어느 정도 지분이 존재한다. 필자는 앞으로 현재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국제 관계와 외교 그리고 전쟁을 이해하기 위하여 다시 우리의 역사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첫 번째 포스팅은 바로 '역사는 정치로 완성된다. Part 1 동북공정 진격의 중국 그 이유와 의도'에 관하여 작성하고자 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대한민국에 유명하다. 그러나 진정 우리는 역사를 잊었다. 그래서 정말 미래가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중국의 역사는 피지배의 역사이다.
그렇다면 중국이 왜 동북공정을 진행하는 지 한국이 중국의 속국이다라고 주장하는지 알아보자. 중국이 현재 소유하고 있는 영토의 역사적 뿌리는 바로 청나라에 있다. 사실 현재 중국은 청나라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 청나라는 후금을 세운 만주족이 중원 대륙을 정복하고 세운 황제국가이다. 청나라의 지배 계급이 만주족이므로 한족의 중국은 청나라에 어떠한 역사적 지분이 단 1도 없다. 그러나 중국은 당시 청나라의 영토가 중국 역사상 가장 확장된 영토의 크기이기 때문에 청나라를 역사적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런데 이 것이 문제가 된다. 위에서 언급하였다시피 중국 한족은 청나라의 피지배 계급이다. 역사는 지배 계급이 기록한 승자의 역사이므로 중국 한족이 청나라를 대표한다고 절대로 말할 수 없다. 게다가 중원 대륙을 다스렸던 국가 중에 한족의 국가가 존재하는가? 없다. 왜냐하면 중원 대륙에 세워진 고대 국가부터 청나라까지 지배 계급은 모두 유목민족이었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중화인민공화국)이 유일하게 한족이 지배계급인 국가이다. 따라서, 중국은 역사적 딜레마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자기의 역사를 연구하면 할수록 중국 한족이 중원 대륙을 지배할 역사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 역사학계는 중국에서 발생한 모든 역사를 자기네 역사라고 우기기 시작한 것이다. 심지어 그들은 칭기즈칸 조차도 중국인이라고 우기고 있다. 그래야 중원 대륙을 중국의 영토라고 주장할 수 있는 역사적 근거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청나라(후금) 황제의 이름을 보자. 신라가 보인다.
청나라 초대 황제의 이름을 아는가? 만주어로 읽으면 아이신교로 누르하치 한자 독음은 애신각라노이합적(愛新覺羅努爾哈赤)이다. 무엇이 보이는가? 그렇다 신라(新羅)가 보일것이다. 여기서 애신각라(愛新覺羅)가 청나라 황제의 성씨이며 그 뜻은 바로 '신라를 사랑하고 기억하라'라는 뜻이다. 그리고 만주어 아이신교로의 아이신은 금(金)을 의미하며 교로는 겨레 족(族)을 의미한다. 그렇다. 청나라 황제인 아이신교로 가문은 바로 신라의 후손인 것이다. 게다가 청나라 제6대 황제인 건륭제(아이신교로 홍리)가 만든 역사서 흠정만주원류고에도 같은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즉, 신라 -> 금 -> 후금(청) 이렇게 이어지는 것이다.
<참고 사이트 : 위키피디아, 청나라 황제 목록, https://ko.wikipedia.org/wiki/%EC%B2%AD%EB%82%98%EB%9D%BC%EC%9D%98_%EA%B5%B0%EC%A3%BC_%EB%AA%A9%EB%A1%9D >
<참고 사이트 : 위키피디아, 아이신 교로 하라, https://ko.wikipedia.org/wiki/%EC%95%84%EC%9D%B4%EC%8B%A0_%EA%B5%90%EB%A1%9C_%ED%95%98%EB%9D%BC >
<참고 사이트 : 동아일보, 中이 경계하는 책 ‘흠정만주원류고’의 메시지는…,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090125/8688501/1 >
중국 고대 삼황오제의 성씨는 사실 동이족(東夷族)이다.
중국의 삼황오제(三皇五帝) 중 삼황으로 알려진 태호복희(太皞伏犧), 염제신농(炎帝神農), 황제헌원(黃帝軒轅)과 오제로 알려진 소호금천(小昊金天), 전욱고양(顓頊高陽), 제곡고신(帝嚳高辛), 제요도당(帝堯陶唐, 요임금), 제순유우(帝舜有虞, 순임금)가 있다. 이들은 우리 민족의 조상인 동이족(東夷族)이다.
태호복희가 만들었다고 알려진 하도와 낙서는 태극과 팔괘의 기원이다.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 태극기의 기원이기도 하다. 그런데 중국에서 이러한 태극과 팔괘의 기원을 국가의 심볼로 사용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을 참고하려면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기 바란다.
<참고 사이트 : 잃어버린 인류의 역사 환단고기, 중국의 조상인 삼황오제는 모두 동이족, http://real-history.co.kr/board/223465/view?idx=242729 >
<참고 사이트 : 울산매일UTV, [양삼열의 풍수단상] 하도(河圖)와 낙서(洛書), https://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03619 >
배달국 14대 환웅 "자오지 환웅"은 치우천왕이다.
중국이 그렇게 악마화하는 치우천왕도 우리 배달겨레의 조상이다. 환단고기 삼성기 편에 의하면 치우천왕은 신시배달국의 제14대 천왕으로 자오지 환웅이라고도 불렸다. 서울의 뚝섬은 원래 둑섬으로 군신인 치우천왕께 제사를 지내던 곳이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중국 한나라의 시조인 유방도 출정을 앞두고 치우천왕께 제사를 지냈다는 사실이다.
이 제사의 관습은 고려시대에 기록이 있어 국가의 군사권을 상징하는 제사로서 '둑제'라고 불렀다. 근세조선시대에는 장군들이 명을 받아 임지로 떠나거나 때에 맞추어 제를 올렸고 그 깃발을 '둑기'라고 하였다.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도 이순신 장군이 친히 주관하여 둑제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치우천왕 시대에는 철을 주조하는 병기 제작술이 뛰어났다. 치우란 세속의 말로 우레와 비를 만들어 산과 강을 바꾼다는 뜻을 가진다. 그리고 치우천왕이 이끄는 부대를 도깨비 부대라고 불렀다. 그리고 도깨비의 기원 역시 철을 주조할 수 있는 대장장이를 뜻한다. 우리의 동요 가사를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 방망이를 두드리면 무엇이 될까~~ 금 나와라와라 뚝딱~~ 은 나와라와라 뚝딱~~"
<참고 사이트 : 인천in, 고조선 '치우천왕'은 배달민족의 조상, https://www.incheon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2188 >
중국의 동북공정 이유는 중원대륙 통치의 역사적 기반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중국이 그토록 동북공정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바로 중원대륙 통치의 역사적 기반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중국 한족은 중국 역사를 찾아보았을 때 현재 국가인 "중화인민공화국"이 유일하게 한족이 지배하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에 살고 있는 수많은 소수민족을 다스릴 역사적 기반이 전혀 없다.
게다가 중국은 마오쩌둥 집권시기에 문화 대혁명이 발생하였고 이 당시에 수많은 역사서적과 유적지 그리고 유물을 파괴하였다. 이는 공산주의 세력이 흔히 말하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이었다. 즉, 중화인민공화국의 건국이념인 사회주의의 입장에서 바라보았을 때 중국의 역사는 노동자 계급을 수탈하고 학대하던 황제와 지배계급이 자본주의 세력과 같다고 보았으며 이제 노동자 계급의 세상이 되었으니 황제와 지배계급이 만들었던 유적과 서적 그리고 유물은 파괴의 대상이라고 본 것이다. 그 결과 중국은 역사적 뿌리의 근거를 상당수 잃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런데 현대에 이르고 보니 중국은 역사적 기반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자칫하다가 수많은 소수민족을 다스릴 역사적 명분을 잃어 그들을 지배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공포감이 형성된 것이다. 또한, 옆에 대한민국과 일본이 자본주의 경제체제와 민주주의 정치체제를 토대로 경제와 군사력이 발전하고 있었다. 대한민국과 일본에게 다시 중국의 역사적 기반을 잃게 될 경우 결국 다시 대한민국과 일본이 중국을 지배하는 명분을 얻게 되고 중화인민공화국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인식이 형성되어 갔다.
그래서 중국은 동북공정에 열을 올리는 것이다. 모두 자기 역사라고 해야 중국은 스스로를 지킬 수 있고 소수민족을 지배할 수 있는 역사적 정당성과 명분을 가질 수 있으며 후일을 도모하여 대한민국과 일본을 자신들이 통치하는 역사적 명분을 동시에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 사이트 : 동북아역사넷, 동북공정의 추진 의도와 동북공정식 연사인식의 억지, http://contents.nahf.or.kr/id/iscd.d_0002 >
그러나 대한민국의 작태는 어떠한가?
대한민국 역사 인식은 정말 처참하기 이를 데가 없다. 오히려 대한민국은 중국의 동북공정을 인정하고 역사를 축소하고 있다. 이는 결국 중국에게 한반도를 점령할 수 있는 역사적 명분을 내어주는 꼴이 된다. 필자가 왜 역사는 정치가 완성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역사는 승자가 기록한다. 그리고 역사는 사관에 따라 해석이 다르게 된다. 즉, 대한민국에 친중 세력이 정치계에 존재하고 있으며 이들은 대한민국 배달겨레의 역사를 축소하고 부정하여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다. 또한 이들은 대한민국 배달겨레의 역사를 강조하고 부활하려는 역사관을 가진 사람들을 탄압한다. 대한민국 국사 교과서를 펼쳐 본 적 있는가? 필자는 정말 어이가 없을 지경이다. 고조선을 영토와 역사를 축소하여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고구려 백제 역사도 축소시켰다.
대한민국 역사 관련 드라마를 보면 어떠한가? 현재는 다 ~~~ 조선시대 이야기뿐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등 역사 대하드라마가 정말 많았다. 게다가 2019년도에 방영된 배달겨레의 이야기를 판타지화 한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국내에서 엄청난 비판과 비난을 받는다. 이게 정말 우연으로 일어나는 일일까?
중국의 동북공정과 대한민국의 역사 축소와 왜곡은 결국 중국이 한반도를 점령할 수 있는 역사적 명분을 만들어주며 중국이 소수민족을 다스릴 수 있는 역사적 명분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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