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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복치의 기원 : 역사, 정치편

개국과 건국의 차이는 무엇인가?

★개스피★ 2023. 4. 1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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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선덕여왕 OST, 이소정 - 달을 가리운 해(the sun, blinds moon)
https://www.youtube.com/watch?v=qPvY59IAwig 

언제부터인가 대한민국은 나라를 세로 새운다는 뜻의 단어를 개국(開國) 대신 건국(建國)으로 쓰고 있다. 약 1만 년의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서 약 9,980여 년은 개국이라고 쓰였다. 갑자기 단어가 바뀐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단어가 바뀜으로 인하여 대한민국의 역사 인식과 역사적 뿌리가 어떻게 변화하는가에 대하여 고찰하는 포스팅을 작성하고자 한다. 단어 하나하나가 국민의 생각과 인식을 뿌리째 흔드는 프로파간다(Propaganda)라는 것을 우리는 꼭 상기하여야 할 것이다.

이미지 출처 : http://www.ikoreanspirit.com/news/articleView.html?idxno=42555

개국(開國)과 건국(建國)의 차이는 무엇인가?

개국은 나라를 열었다라는 뜻이다. 한자 열 개(開)에 나라 국(國)을 쓴다. 건국은 나라를 세웠다(만들었다)라는 뜻이다. 한자 세울 건(建)에 나라 국(國)을 쓴다. 사전적인 의미는 둘 다 비슷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심지어 한국민족 대백과사전에서는 건국 신화를 설명하면서 건국과 개국을 혼용하여 사용한다.
 
<참고 사이트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건국 신화,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01969 >

 

건국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ncykorea.aks.ac.kr

그러나 건국은 민족이 나라가 없는 상태에서 처음 나라를 세운다는 뜻이다. 우리 민족을 뭐라고 부르는가? 배달겨레이다. 이를 비유 삼아 만들어진 배달 애플리케이션 브랜드가 존재한다. 그렇다. 바로 배달의민족이다. 즉, 건국이라고 표현하려면 배달겨레의 첫 번째 국가인 배달 환웅께서 세우신 환국을 건국했다고 해야 한다. 우리 배달겨레의 첫 번째 국가가 되는 것이다.
 
<참고 사이트 : 전민 일보, 건국과 개국, https://www.jeon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469 >

 

건국과 개국 - 전민일보

건국(建國)은 배달민족이 나라가 없었는데 처음 나라를 세운다는 뜻이고, 개국(開國)은 배달민족과 영토는 동일한데 나라 형태가 다른 국가가 열린다는 의미다. 우리나라는 4341년 전에 단군님

www.jeonmin.co.kr

 
그래서 배달 겨레의 두 번째 국가인 고조선은 단군왕검(檀君王儉)께서 세우신 것을 개국이라고 명명해야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명절 중 하나인 음력 10월 3일 개천절(開天節)의 명칭이 건천절이 아닌 것이다. 즉, 고조선 역시 환국의 역사와 민족의 정통성을 이어서 세워진 국가라는 점을 개천절이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는 것이다. 필자는 우리 배달겨레의 첫 번째 국가를 고조선이 아닌 환국으로 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만약 고조선이 첫 번째 국가였다면 개천절이 아닌 건천절이 되었어야 한다.
 
<참고 사이트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개천절,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01734 >

 

개천절(開天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ncykorea.aks.ac.kr

개국공신(開國功臣)이라는 단어는 존재하나 건국공신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개국공신이란 나라를 세우는 데 왕을 도와 공이 많았던 사람에게 내리는 칭호 또는 그 칭호를 받은 사람을 의미한다. 그런데 우리는 개국공신이라는 단어는 존재하고 쓰이고 역사서에 기록되어 있지만 건국공신이라는 단어는 어딜 봐도 찾을 수가 없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 배달겨레의 첫 번째 국가인 환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가 역사적 정통성과 민족성을 이어받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개국이라는 단어를 쓴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 사이트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개국공신,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01584 >

 

개국공신(開國功臣)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ncykorea.aks.ac.kr

 
국가가 바뀌는 건 무엇을 의미하는가? 국가의 세 가지 요소는 영토, 주권, 국민이다. 국가가 바뀌면 영토의 크기는 변할 수 있다. 그러나 주권은 변하지 않으며 국민의 민족 정체성이 변하지 않는다. 게다가 국가가 국민을 포용하고 국민을 국가의 백성으로 삼기 위해서는 필히 국민의 민족 정체성을 인정하여야 한다. 다만, 국가가 바뀌는 것은 국가를 다스리는 황족 또는 왕족, 정치 세력 그리고 종교 세력이 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우리 민족은 역사를 기록할 때 국가가 변할 때 개국이라는 표현을 쓴 것이다. 민족의 정체성이 유지되기 때문이며 역사를 기록하는 지배 계급도 이를 인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건국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 없어졌다는 말과 같다.

요즘 역사를 설명할 때 조선 건국, 대한민국 건국이라고 표현한다. 이 것은 완전히 잘못된 표현이다. 건국이라고 표현하게 되면 민족의 첫 번째 국가를 세웠다는 의미가 되므로 배달겨레라는 민족의 정체성이 사라지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국가 앞에 건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여야 한다. 우리 민족은 기원전 1만 년 이전부터 이어져 온 뿌리 깊은 역사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민족임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우리 민족의 역사는 워낙 방대하고 스케일이 크기 때문에 우리만의 역사라고 생각해서도 안 된다. 우리와 역사적 정통성을 공유하는 민족이 많다는 점을 우리는 잊으면 안된다.
 
다음 글은 '대한민국 개국의 시점이 언제인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포스팅을 하겠다. 이 주제는 문재인 정부 시절에 논란이 있었던 내용이다.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연월(1919년 4월 11일) vs 대한민국 정부 수립 연월(1948년 8월 15일) 중 어느 날이 대한민국 개국 시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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