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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복치의 야생 : 경제편

각자도생의 시대, 우리는 꼭 살아남아야 한다.

★개스피★ 2023. 3. 10.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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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Two Steps From Hell - Protectors of the Earth(Invincible)

https://www.youtube.com/watch?v=x5Q_TSNk-p4 

지금 새벽 4시이다. 퇴근하고 잠시 두 시간 정도 잠을 잔 이후로 다시 잠을 청하기 어려워졌다. 혼자 있을 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안함과 공포감이 나를 짓누른다. 그 이유는 바로 현재의 상황이다. 국제 정세의 변화와 물가의 폭등, 그리고 물가를 잡겠다는 금융당국의 금리 인상, 그리고 경제 침체 문제까지.. 허리띠를 최대한 졸라매고 있지만 물가가 더 오르면 어떡하지? 필자가 일하는 사업체는 문제가 없을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 머릿속에 수많은 질문이 스쳐 지나간다. 하지만 결국은 하나의 답으로 귀결되니 그건 바로 '버티기'이다.

 

'버티기'란 외부의 압력에 밀리거나 굽히지 않고 맞서서 견디는 일을 뜻한다. 그렇다. 지금은 버티기를 시전할 때다. 그 어떠한 풍파가 덮쳐도 무너지면 안 된다. 지금 무너지면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것을 필자는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도 이 국난을 극복하기 위하여 잘 버텨주길 필자는 간절히 바란다. 이번 글은 오늘도 잘 버틴 여러분을 위한 헌사이다.

 

이미지 출처 : wordrow.kr/의미/버티기

각자도생의 시대. 세계는 항상 성장과 침체를 반복해왔다.

그렇다. 현재는 각자도생의 시대이다.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은 냉전을 부활시켰다. 세계 각국은 지금 직간접적으로 전쟁에 영향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도 전쟁의 위협 한가운데에 있다.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이 끝나면 모든 것이 해결될까? 아니다. 다른 전쟁이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다. 게다가 현재 세계 경제는 불황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미국 연준은 물가 잡기를 명분 삼아 기준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는 전 세계에 풀린 달러가 다시 연준에게 돌아오게 된다. 경제가 좋지 않은데 현금이 없는 상황은 개개인의 삶을 팍팍하게 만든다. 

 

그러나 우리는 꼭 알아야 한다. 대한민국 경제는 항상 성장과 침체를 반복해 왔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리고 경제 침체기에 버티지 못하여 파산하거나 자산을 잃게 되면 그다음에 발생할 경제 성장기를 놓치게 된다는 사실을 말이다. 또한, 대한민국 경제는 비록 침체기를 겪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우상향 하는 차트를 보이고 있다. 아래의 그림은 대한민국 코스피 지수 차트이다. 코스피 지수 차트와 대한민국에서 발생하였던 사건을 정리하였다.

코스피 차트. 대한민국 경제는 성장과 침체를 반복해왔다. 그러나 크게 보면 언제나 우상향이었다.

1988년은 한국전쟁 이후 기준, 세계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가 올림픽을 개최한 쾌거를 이룬 해였다. 바로 88 서울 올림픽이다. 수많은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을 찾았으며 전 세계 언론은 서울 올림픽 경기를 방송하였다. 88 서울 올림픽은 소비에트 연방(소련)의 공산주의 국가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자신들이 유린하던 저 작은 나라가 자기들보다 잘 사는 모습을 본 것이다. 그 후 소련의 대통령이었던 고르바초프는 자본주의를 받아들이기 위하여 소련을 해체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1998년 대한민국은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게 된다. 이때 많은 직장인들이 직장을 잃었다. 직장을 지킨 사람들은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 혹은 비정규직으로 전락하였다. 수 많은 사람들이 이 때 파산하였으며 대한민국 부동산은 역사상 유례없는 폭락을 맞게 된다. 대부분의 기업은 부도처리되었으며 이 때 살아남은 기업은 해외 자본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팔렸다. 국민들은 국가의 부채를 갚겠노라고 금모으기 운동을 진행하였다. 국가를 살리기 위하여 정부와 국민 모두 피와 고름을 짜내는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은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했다는 하나의 훈장과 같았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4강 신화는 대한민국을 다시 불타오르게 하였다. 그리고 이 시기를 기점으로 대한민국 경제는 다시 가파르게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2008년 위기는 미국에서 날아왔다. 바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이다. 이 때 미국 경제가 휘청이기 시작하였다. 경제에 이런 격언이 있다. '미국이 기침을 하면 대한민국은 감기에 걸린다.' 수출로 먹고사는 대한민국은 해외 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받았다. 이 당시에도 무너진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버틴 사람은 어찌 되었을까?

 

지금 이런 이야기하는 사람들 많다. '아~ 그때 강남 아파트 샀어야 했는데..'라고 말이다. '아~~ 저 때 분당에 아파트 샀어야 했는데..' 그렇다. 경제 위기일 때 버틴 사람들은 언제나 그 과실을 얻었다. 그 사실은 위의 코스피 차트가 설명해 준다. 다만, 투자는 항상 리스크를 안고 가는 것이므로 버틸 수 있는 수준으로 투자해야 한다. 그 원리를 지킨 사람들은 부를 이룬 것이다.

 

2020년, 코로나 19가 전 세계를 강타했다. 이 때도 세계 경제가 무너지는 줄 알았다. 주식 시장은 물론 부동산까지 모든 자산이 폭락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불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미국을 필두로 화폐를 풀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유동성은 모든 자산을 폭등시켰다. 2021년까지만 해도 자산을 크게 이룬 사람들은 파이어 족이 되는 것이 유행이었다. 그리고 이 당시에 자산을 불린 사람들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 투자자로 전향한 사람들도 많았다.

 

그러나 현재는 이러한 유동성이 회수되는 시기이다.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은 식량, 제품, 에너지 등의 공급망을 파괴하고 있으며 서방 세력은 우크라이나에게 군수물자를 지원하기 위하여 자국 경제를 짜내고 있다. 동시에 연준은 금리를 인상시키고 있다. 맞다. 지금은 경제 위기 상황이다. 따라서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대출금은 최대한 갚아야 하며 혹시 모를 현금을 들고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 이 위기만 버티면 우리는 역사가 말해주듯이 경제 성장의 시기를 맞이할 수 있다.

버티기는 어렵다. 하지만 꼭 해내길 바란다. 버티고 버티면 분명히 좋은 날이 온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버티기는 생존과 직결되어 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잘 버티는 법은 다음과 같다.

 

1. 직장에서 일을 열심히 해서 꼭 해고되지 않도록 한다. 만약 다니는 직장이 망하더라도 회사 생활에서 평판을 좋게 유지했다면 이직할 기회는 어디든 있다.

2. 직장에서 벌은 수익을 최대한 아끼자. 불필요한 지출은 없애고 저축을 해야 한다. 만약 대출이 있다면 대출먼저 갚도록 하자.

3. 주식이나 코인에 물렸다면 쳐다보지 말자. 전쟁이 끝나고 신 냉전시대가 종결될 때까지 오를 일 없다. 그냥 버텨라.

 

필자도 이미 주식이 반토막 이상 썰려있다. 스트레스받을 거 같으면 안 쳐다보면 된다. 필자가 투자한 회사가 상장폐지만 되지 않으면 된다.(사실 이건 많이 두렵다..)

 

꼭 이번 고난의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부의 길로 나아가는 분들이 많기를 바란다.

PS. 필자가 많이 공감하고 감동받은 영상을 공유한다. 버티기는 그냥 서 있는 것이다. 온몸으로 비극을 맞이하는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Xog9butPfZ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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