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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복치의 야생 : 경제편

자본주의로 세상 보기 Part 1. 전쟁의 승자는 승전국이 아니다

★개스피★ 2023. 3. 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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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Immeadiate Music - Dark Side of Power 
https://youtu.be/LmX_g1wo7Bk

필자는 자본주의 이해하기에 대하여 총 4부작을 다루었다. 자본주의의 역사는 유대인의 투쟁과 생존의 역사와 다름이 없다. 신이 전부였던 가톨릭 중세 시대와 왕권은 신으로부터 나온다는 절대군주와 황제 시대에 저항하여 승리한 역사이다. 이러한 흐름은 현재까지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아직도 자본주의는 부지런하다. 시장을 개척하기 위하여 부지런함도 있지만 시장이 없다면 만들기 위하여 파괴하기도 한다. 이러한 전개는 전 세계가 현재 진행형이며 대한민국도 열외 될 수 없다. 필자는 '자본주의로 세상 보기'라는 주제로 글을 쓰고자 한다. 몇 부작이 될지는 모르겠다. 다만,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자본주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자본주의의 논리로 행동한다면 우리는 더욱 부를 향하여 나아가는 나침반 한 개는 지니고 있는 것과 같지 않을까?

패러다임의 전환 : 자본으로 식민지를 건설

자본으로 식민지를 건설하려는 분위기는 20세기 초반부터 흘러가기 시작하였다. 1914년 유럽에서 발발한 제1차 세계대전은 서양 열강의 모든 군사력을 유럽으로 집중시켜야 했다. 식민지가 많았던 대영제국의 경우, 영국 내 젊은이들이 다 전쟁터에 나가는 바람에 식민지를 관리할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지기 시작하였다. 또한, 전쟁비용 때문에 그 당시 유대인 자본에게 대출까지 일으키게 된다. 
 
그리고 식민지에서 발생되는 독립운동을 저지할 병력 수급조차 어려워지기 시작하였다. 식민지가 관리되지 않으니 식민지로부터 획득하는 각종 원자재 및 주요 자원 등을 수급하는데도 어려움이 발생하기 시작하였다. 이는 영국뿐만 아니라 식민지를 가진 모든 서양 열강에게 해당되었다. 전쟁은 1918년까지 약 5년간 지속되었다. 제 1차 세계대전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기 바란다.
<출처 : 위키피디아, 제 1차 세계 대전, https://ko.wikipedia.org/wiki/%EC%A0%9C1%EC%B0%A8_%EC%84%B8%EA%B3%84_%EB%8C%80%EC%A0%84 >
 
우리는 전쟁의 결과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전쟁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당시 전제군주 체제였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오스만 투르크가 해체되었다.
2. 당시 러시아는 러시아 공산주의 혁명이 발발하였으며 러시아 제국이 해체되었다.
3. 미국이 세계 패권을 잡는 계기가 되었다. 미국은 1차 세계 대전으로 인하여 군수물자를 유럽에 공급하면서 막대한 이익을 얻게 되었다.
4. 영국, 프랑스 등 승전국은 비록 전쟁에서 승리하였지만 막대한 군자금을 유대인 금융자본에게 빌렸기 때문에 빚에 허덕이게 된다.
5. 전 세계에 민주주의 정치 시스템이 퍼지기 시작하였으며 정착되어 갔다.
6. 그 반대급부로 사회주의 정치 시스템 역시 퍼지기 시작하였으며 러시아를 주축으로 동유럽 일부 국가와 오스만 투르크 지배 지역 일부가 소비에트 연방(소련)이 되었다.
 
그렇다. 1차 세계 대전으로 인하여 전제군주 체제는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그리고 민주주의와 사회주의가 전 세계에 뿌리내리기 시작하였다. 1차 세계 대전의 패전국이었던 독일 제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오스만 투르크, 불가리아 왕국이 지배하던 식민지는 독립하였으며 심지어 국가가 해체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전쟁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본 국가는 바로 미국이다. 그리고 그 외 전쟁에 참전했던 국가들은 승전국이던 패전국이던 모두 감당할 수 없는 빚의 수렁에 빠져들었다. 아래의 그림은 시카고 트리뷴 1915년 6월 8일 자 신문에 발행된 삽화이다. 그 당시 참전국의 경제 상황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제 전쟁에서 이긴다고 그 과실을 승전국이 차지하는 시대가 아니다. 바로 자본가가 그 과실을 모두 차지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리고 전쟁은 최대한 치열하고 오랫동안 지속되어야 자본가가 더 큰 이익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승전국이던 패전국이던 그 빚을 갚기 위하여 국가 소유의 막대한 사업권 혹은 광산 등의 자원 등을 자본가에게 넘겨야 했다. 또한, 국가의 알토란 같은 기업도 모두 자본가에게 넘겨야만 했다. 그래야 빚을 갚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를 소유한 자본가는 사업을 계속 진행하여 기업의 배당금을 수령받거나 사업으로 창출한 이익을 가져가게 되었다.

1차 세계 대전을 통하여 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현황

우리는 1차 세계 대전을 통하여 승전국이 전리품을 가지는 것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바라보자. 미국과 서방세력은 러시아에 우호적인 국가를 하나하나 포섭하여 러시아로 하여금 무기 및 자원을 확보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 물론 러시아는 현재 북한, 중국과 이란에 군사무기를 지원받고 있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지만 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점차 대내외적으로 전쟁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서방세력에 지원을 받고 있지만 공짜일까? 아니다. 현재 우크라이나가 지원받는 모든 군수물품은 모두 나중에 갚아야 할 우크라이나의 빚이다. 또한, 미국과 서방세력 역시 총력을 다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으므로 정부의 지출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 빚 역시 늘어가고 있다. 전쟁에 몰두한 나머지 국민들은 인플레이션에 고통받고 있다. 미국 연준은 물가를 잡겠노라고 계속 금리를 상승시키지만 애초에 공급량이 적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므로 인플레이션은 잡히지 않는데 금리는 올라가고 있는 형국이다. 그렇다. 바로 전 세계가 스태그플레이션의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월가는 물가와 공급이 잡히지 않으니 수요를 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전쟁으로 인한 세계 경제 위축은 언제 마무리될 것인가? 아마도 전쟁이 끝날 때까지는 지속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월가 전문가 '연준 연착륙 기대에도 스태그플레이션 올 것'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52378 >
https://gbcbaby.tistory.com/24

 

수요와 공급의 법칙 전쟁 간의 관계 (feat. 금리 인상)

BGM : Immediate Music - Prometheus Rising https://www.youtube.com/watch?v=IXLeotjpgxs 프로메테우스의 강력한 예지력은 무엇을 보고 있는가? 평화로운 시절에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시장의 논리대로 움직인다. 수

gbcbaby.tistory.com

더 이상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군수물품이 없다는 미국. 대한민국을 압박하다.

심지어 미국은 이제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군수물품이 부족하다고 한다. 이 부족한 군수물품을 대한민국이 지원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우리가 무기를 지원해도 문제, 무기를 지원하지 않아도 문제가 된다. 무기를 지원할 경우 물론 이익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중국의 대만 침공 혹은 북한의 대한민국 남침이 발발한다면 대한민국은 과연 이에 대응하거나 방어할 군수물품이 충분할까? 미국도 군수물품이 없다고 하는 이 마당에 말이다. 이번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것이 대한민국과 윤석열 정부의 숙제가 될 것이다. 
<출처 : 서울신문, “한국, 우크라에 무기 직접 지원해야” 국제사회 압박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203500108 >

결론

자본주의로 세상 보기 첫 번째 글을 작성하였다. 자본주의가 뿌리내리면서 전쟁의 양상이 바뀌었다. 전쟁에서 승전국이 그 과실을 모두 차지하는 시대는 끝났다. 1차 세계 전쟁의 결과를 토대로 우리는 전쟁이  모두 빚의 수렁으로 빠지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전 세계의 경제가 시름시름 앓고 있으며 각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두 진영으로 나뉘고 있으며 신 냉전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게다가 대한민국은 이제 무기를 지원하라는 서방진영의 압박까지 받고 있다. 과연 대한민국은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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