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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복치의 기원 : 역사, 정치편

왜 환단고기에 주목해야 하는가?(feat. 양날의 검)

★개스피★ 2023. 5. 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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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Two Steps From Hell - Tristan(Invincible)

https://www.youtube.com/watch?v=mVbjhw0ZxC0 

대한민국 주류사학계에서 위서라고 폄하하는 서적 '환단고기'에 대하여 아는가? 이 서적은 실로 방대한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역사서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주류사학계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이 서적은 재야사학계에서 주로 연구되고 있다. 필자 역시 이 서적을 구매하여 틈틈이 읽고 있으며 해당 서적의 근거가 명확한 지 다양한 루트를 통하여 찾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이 서적이 무섭다는 사실을 최근에 깨달았으니...... 그 내용에 대하여 포스팅을 하고자 한다.

 

필자가 보유하고 있는 환단고기 역주본(원전) 역주자는 안경전이다.

환단고기 위서 논란

환단고기가 세상에 처음 나오게 된 시기는 1911년이다. 계연수가 대한민국의 상고사를 서술한 역사서이다. 계연수는 이 서적의 범례는 삼성기, 단군세기, 북부여기, 태백일사 등 각기 다른 4권의 책을 하나로 묶은 다음 그의 스승 이기의 감수를 받고 필사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계연수는 1920년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연수의 제자였던 이유립은 환단고기를 세상에 공개하라는 계연수의 유지를 이어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유립이 조직하고 소속되어 있던 단체 국사찾기협의회의 일원이었던 박창암이 이 서적의 원본을 일본인 가지마 노보루에게 넘긴 것이다. 가지마 노보루는 이 책을 일본어로 번역하여 환단고기를 일본에 출간하였다.

 

그리고 1986년 전두환 정권 당시 전두환 대통령은 이들을 국회로 데려와 '국사문제에 관한 공청회'를 열었다. 전두환 대통령은 그 당시 환단고기의 내용을 국사 교과서로 편입시키려고 시도하였다. 그러나 이는 실패로 끝이 났다.

 

환단고기를 위서라고 주장하는 주류사학계의 논리는 다음과 같다.

 

첫 째, 환단고기 원본의 소실이다. 그러나 2009년 숙명여대에 원본이 존재하였다.

둘 째, 시대와 동떨어진 '문화', '산업' 같은 용어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사료로서 가치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환단고기 기록에 정확성을 뒷받침해 주는 단서가 존재한다. 바로 제13세 단군인 홀달단제 50년(BC 1,733)년에 '오성취루' 현상이 기록되어 있다는 점이다. 오성취루란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이 일렬로 정렬한 천문 현상을 말한다. 이 당시 양자리에 일렬로 모였었다. 그리고 그 기록을 토대로 서울대 천문학자들이 컴퓨터로 분석한 결과 당시 천문현상이 존재하였음을 확인하였다.

 

<참고 사이트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환단고기,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64977 >

 

환단고기(桓檀古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ncykorea.aks.ac.kr

<참고 사이트 : 한겨레, 단군조선 이전 1만년 역사서 / '환단고기' 기록 사실인가, https://www.hani.co.kr/arti/legacy/legacy_general/L80034.html >

 

단군조선 이전 1만년 역사서 / '환단고기' 기록 사실인가

K-1 `역사 스페셜' 오늘 방영

www.hani.co.kr

환단고기의 위서 여부는 그 기록과 사건이 정말 존재하였는지 확인하면 된다. 그리고 그 연구는 중앙아시아 및 서양 역사서와 비교 대조하는 방식으로 교차 검증이 가능하다. 따라서 환단고기를 연구조차 시도하지 않고 위서라고 매도하는 것은 올바른 자세가 아닌 것이다.

 

환단고기가 왜 양날의 검인가?

환단고기의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의 역사는 환국에서 시작되었다. 환국은 BC 7,200여 년이 그 시작점이다. 그리고 환국의 역사는 동서문명의 시작점이었다고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즉, 인류는 본래 하나의 국가 안에 다양한 민족이 살고 있었으며 하나의 국가는 9개의 민족과 12개의 작은 국가들의 연맹체로 구성되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즉, 상고 시대에 국가 체계는 바로 미국(미합중국, 51개의 주 국가가 연맹을 구성하여 미국이라는 하나의 나라로 되어 있다.)의 국가 구성이었다는 것이다.

환단고기에 명시된 인류 연대기

환국은 중앙아시아 파미르 고원 동쪽과 바이칼 호수에서 시작하였으며 우리 한민족은 동쪽으로 이동하여 시베리아, 만주를 따라 현재 한반도로 이주하였다. 그리고 또 다른 민족은 서쪽으로 이동하여 수메르 문명을 만들었다. 그리고 현재 중국의 창조신으로 알려진 반고 역시 환국이 그 시작점이며 유목민족 스키타이와 흉노의 기원 역시 설명해주고 있다. 참고로 우리의 역사인 신라의 기원이 바로 스키타이와 흉노이다.

 

바로 이 점이 양날의 검인 것이다. 환단고기를 번역하고 알리는 대한민국의 재야사학계 그리고 종교계에서는 이를 왜곡 해석하고 있다. 분명 환단고기에서는 환국이 우리 민족만의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야사학계와 종교계는 마치 "한민족이 전 세계를 통치하고 있었다"라는 식의 논조로 이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 유튜브에서 이러한 영상을 찾아보면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네오 나치와 관련된 포스팅에서 극단적 민족주의를 경계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환단고기의 내용을 왜곡하면 한민족의 극단적 민족주의의 사상적 배경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환단고기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이 이러한 극단적 민족주의로의 발전을 막을 수 있다. 한민족의 역사적 스케일이 상당함은 분명 뿌듯한 사실이나 한민족이 이 세계를 지배했다는 논리는 말 그대로 비약일 뿐이다. 필자는 다시 한번 말한다. 극단적 민족주의의 결과는 파멸로 이어진다.

 

https://gbcbaby.tistory.com/118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실체와 네오 나치와의 관계(feat. 용병 대전)

BGM : Korn - Twist https://www.youtube.com/watch?v=TcePkwagNFA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는 아조프 대대가 활동하고 있고 러시아에는 바그너 그룹이 활동하고 있다. 그

gbcbaby.tistory.com

 

그래서 더더욱 필자는 주류사학계가 환단고기에 대하여 연구를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 환단고기가 위서인지 아닌지 검증하는 방법은 바로 중앙아시아의 유적과 역사적 기록과 환단고기를 비교 분석하면 알 수 있다.

환단고기가 왜 중요한가?

필자는 환단고기가 세계 통합의 사상적 배경이 되는 역사서가 되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민족주의적 사관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인류의 시작이 모두 하나의 국가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인류를 세계 시민으로 묶을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는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연설 때마다 이야기하는 대한민국의 세계 시민화와 연관이 깊다. 따라서 필자는 대한민국의 민족주의적 역사 사관과 식민사관을 모두 깨버리고 인류 공통의 역사관 세계 시민 사관을 새로 만들어야 하며, 그 시작과 근거를 환단고기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참고 사이트 : 국민일보, “세계 시민” 7번 말한 윤 대통령… 핵심 기치는 ‘자유’, 2022.05.10, https://m.kmib.co.kr/view.asp?arcid=0017060652 >

 

“세계 시민” 7번 말한 윤 대통령… 핵심 기치는 ‘자유’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세계 시민’을 7차례 언급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다음에 “세계 시민 여러분”을 붙여 선언과 다짐의 대상을 국외로 확

m.kmib.co.kr

<참고 사이트 : 연합뉴스tv, 윤대통령, 상하원 합동연설…"'자유의 나침반' 역할", 2023.04.29,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30429005000641 >

 

윤대통령, 상하원 합동연설…"'자유의 나침반' 역할"

윤대통령, 상하원 합동연설…"'자유의 나침반' 역할" [앵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대통령으로선 10년 만에 상하원 합동 연설을 했습니다. 윤대통령은

www.yonhapnewstv.co.kr:443

PS. 대한민국 정치적 뿌리를 찾아서 Part 5 국익파에 대한 내용은 아무래도 방대할 것이 예상되어 Part 5-1과 Part 5-2로 나누어 포스팅할 계획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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