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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복치의 주목 : 국제편

ESG 주창자가 ESG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이유는 무엇인가?(feat. 그린워싱, 환경팔이)

★개스피★ 2023. 10. 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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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스즈메의 문단속 OST, RADWIMPS - 도쿄상공(東京上空, Sky Over Tokyo)

https://www.youtube.com/watch?v=pa68fhuSifA

ESG의 주창자가 ESG를 쓰레기통에 버릴 때가 왔다고 주장하였다. 이 사건이 미칠 영향은 무엇인가?

 

ESG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산업계에서 가장 화두로 떠오른 단어였다. 필자는 이전부터 쭈욱~~ ESG관련 포스팅을 연재해 왔다. 그러나 ESG 주창자가 이제 "ESG는 쓰레기통에 버리고 새 용어를 찾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발언의 의미와 앞으로 전개될 국제 산업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자 이 포스팅을 작성하였다.

 

이제 그린워싱, 환경팔이하는 기업, 환경 및 시민 단체는 퇴출될 것이다.

2023년 8월 30일 블룸버그, 린 포레스터 드 로스차일드와 인터뷰 진행

린 포레스터 드 로스차일드(Lynn Forester de Rochschild)는 E.L Rochschild의 의장이자 Inclusive Capitalism의 창립자이자 공동의장이다. ESG를 만들고 전 세계에 퍼트린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녀는 이번 인터뷰에서 ESG라는 용어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하며 기업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였다. 필자는 해당 인터뷰 영상을 공유하고 스크립트를 번역하고자 한다.

 

[ 참고 사이트 : Bloomberg Television Youtube Channel, Lynn Forestre de Rothschild Says It Time to "Dustbin" ESG, 2023.08.30, https://www.youtube.com/watch?v=eZzZubPKPrw ]

2023년 8월 30일 인도 뉴델리 B20 정상회담 당시 블룸버그와 린 포레스터 드 로스차일드의 인터뷰 영상

Menaka Doshi : I think it goes some way in mitigating the backlash that ESG has suffered from over the last year or so. You know, especially when Larry Fink says ESG has been weaponized. And I'm sure that's an area of concern for you, because we were just about gathering momentum on the issue of inclusive capitalism and suddenly financiers and banks and investors all over the world thought that it was going too far. How do you see that backlash play out?

 

Menaka Doshi : 저는 이것이 지난 1년동안 ESG가 겪었던 반발을 완화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래리 핑크가 ESG가 무기화되었다고 말할 때 그렇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것이 여러분이 우려하는 영역이라고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포용적 자본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추진력을 모으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 세계의 금융가, 은행, 투자자들이 이것이 너무 멀리 가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 반발이 어떻게 진행된다고 보시나요?

 

코멘트 1. 이 인터뷰는 풀 영상이 아니므로 이것이라는 표현을 우리는 문맥상으로 이해하고 가야 한다. 이것이란 필자가 보기에는 그린워싱과 사람들의 인식으로 보고 있다. ESG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기업들은 마치 선량한 기업으로 포장되기 때문이다. 기업이 실제로는 환경 오염을 주도하고 사회에 기여하지 않으며 직원에게 보상을 주지 않음에도 말이다.

 

코멘트 2. 래리 핑크는 글로벌 자본 금융 그룹 블랙록(BlackRock)의 회장이다.

 

Lynn Forester de Rothschild : So I believe that ESG as a term should be put into the dustbin.

 

Lynn Forester de Rothschild : 그래서 저는 ESG라는 단어를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고 믿습니다.

 

Menaka Doshi : Okay.

 

Lynn Forester de Rothschild : I don't think we should try to defend the ESG as a term because it's been sullied by its it's been productized by too many people. There's too much greenwashing around it. There's too much virtue signaling. And people just think if they hang up an ESG shingle, that they are a virtuous company. And I would throw that in the dustbin.

 

Lynn Forester de Rothschild : 저는 ESG라는 단어를 옹호하려고 노력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ESG가 너무 많은 사람들에 의해 상품화되었고 더럽혀졌기 때문입니다. 주변에 그린워싱이 너무 많으며 그린워싱이 미덕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리고 ESG 간판을 걸면 선량한 회사라고 사람들이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것을 쓰레기통에 버릴 것입니다.

 

코멘트 3. 그린워싱(Greenwashing)이란 기업이 실제로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사회에 이바지 하지 않으며 고용한 직원에게 적절한 보상을 주지 않음에도 광고 등을 통하여 친환경 기업의 이미지를 내세우는 행위를 말한다. 즉, ESG를 실천하지 않으면서 ESG를 하는 척하는 기업을 뜻한다. 우리나라말로 쉽게 바꾸자면 환경팔이를 말한다.

 

[ 참고 사이트 : 위키피디아, 그린워싱, https://ko.wikipedia.org/wiki/%EA%B7%B8%EB%A6%B0%EC%9B%8C%EC%8B%B1 ]

 

그린워싱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그린워싱(Greenwashing, green + white washing의 혼성어) 또는 녹색분칠은 기업이 실제로는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광고 등을 통해 친환경적인 이

ko.wikipedia.org

 

Lynn Forester de Rothschild : And what I would do is I would go back to a narrative for the public about let's look at what great companies in history did to become great, whether it was, you know, AT&T or here in India, ITC, two and a half decades ago. They looked at what how are we treating our people? How are we treating the planet? And so I would say that what we should do is we should say that business at its best has always been in the business of providing the best products to their consumers. Built and designed by people who loved the product, who loved the company, who were fairly compensated, who lived, and businesses that lived in communities where they the business was an integral part of that community. And doing all of those things creates more valuable companies. It's been shown over and over again.

 

Lynn Forester de Rothschild : 그리고 제가 해야 할 일은 역사상 위대한 기업들, AT&T든 여기 인도에 있는 ITC든 지난 25년간 기업들이 위대해지기 위하여 어떤 일을 했는지 대중들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어떻게 우리의 사람을 대해야 하는지 어떻게 지구를 대해야 하는지 지켜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최고의 사업이란 항상 소비자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제품을 사랑하고, 회사를 사랑하고, 정당한 보상을 받는 기업이 지역 사회에 살아 숨쉬고 있는 기업이 해당 커뮤니티의 필수적인 부분을 만들고 설계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일을 수행할수록 더 가치 있는 기업이 만들어집니다. 이것은 계속해서 우리 눈앞에 보이고 있는 현실입니다.

 

코멘트 4. 영어 단어가 어렵다기 보다는 구조가 어려워 해석이 난해해졌다. 린 포레스터 드 로스차일드는 기업이 위대해지는 방법은 소비자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기업이 지역 사회 혹은 커뮤니티의 필수 요소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Lynn Forester de Rothschild : So I would lose ESG, but I would really bear down on what are companies doing. To profitably solve the problems of people on the planet. And I would do that as an investor. I would do that as an employee. I would do that as a board member. I would do that as a journalist. On companies that are profiting while at the same time ruining people's lives or ruining the planet. Those are not long term keepers. Those are the companies that should fall, fall off, you know, down by the wayside. We should elevate we sometimes at the Council for Inclusive Capitalism, call it a Race to the Top. We should invest in and work for companies that are taking care of people and planet.That's the way I would expect that.

 

Lynn Forester de Rothschild : 따라서, 나는 ESG를 잃게 되지만 기업이 무엇을 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정말로 압박을 가할 것입니다. 지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문제를 수익성 있게 해결하십시오. 그리고 저는 투자자로서 그렇게 할 것입니다. 저는 직원으로서 그렇게 할 것입니다. 저는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그렇게 할 것이며 저는 기자로서 그렇게 할 것입니다. 이익을 얻으면서 동시에 사람들의 삶을 망치거나 지구를 망치는 기업들에 대해 말입니다. 그들은 오랫동안 유지 될 수 없습니다. 그 회사들은 당신도 알다시피 바닥으로 곤두박질 처야 하는 몰락해야 할 회사들입니다. 우리는 때로는 포용적 자본주의 협의회에서 이것을 최고를 향한 경주(Race to the Top)라고 불러야 하며 기업을 평가해야 합니다. 우리는 사람과 지구를 돌보는 기업에 투자하고 일해야 합니다. 그것이 제가 기대하고 있는 방식입니다.

 

Menaka Doshi : Something will replace ESG, right? Because all of this needs to be measurable, describable and tangible for investors to find a way to invest in. So if you just been ESG for all the bad will that it is on over the last couple of place. Is there a concept or an idea that you years, something else will take its think could improve or actually deliver what ESG was meant to but didn't?

 

Menaka Doshi : ESG를 대체할 무언가가 있는 것이죠? 왜냐하면 이 모든 것은 투자자가 투자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측정이 가능하고 설명이 가능해야 하며 유형적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당신이 지난 몇 군데에 걸쳐 있는 모든 나쁜 의지에 대한 ESG에 대하여 말해준 것이라면, ESG가 의도하였지만 실현하지 못한 것을 개선하거나 실제로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다른 개념이나 아이디어가 있습니까?

 

Lynn Forester de Rothschild : I think it's vital that we deliver what ESG was meant to deliver, and ESG as a term was created almost by accident by the United Nations in a speech in 2005. And then it took on a huge life of its own and a solid itself in the end, in the process. So, yes, I think I think that ESG will be replaced by responsible business. Like what kind of businesses do we want to work for? And it will be it'll take the heat off of this ridiculous political rhetoric that people are weaponizing. Businesses that do the right thing for all of its constituents. So I think it probably so I'm happy to get rid of ESG and let that battle be be fought by people who are anachronistic and not even relevant anymore.

 

Lynn Forester de Rothschild : 저는 ESG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ESG라는 용어는 2005년 유엔 연설에서 거의 우연히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ESG는 그 자체로 거대한 생명을 얻었고 결국에는 그 자체로 견고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네, 제 생각에는 ESG가 책임 있는 기업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어떤 종류의 기업에서 일하고 싶나요? 그리고 그것은 사람들이 무기화하고 있는 이 터무니 없는 정치적 수사(표현)에 대한 열기를 식힐 것입니다. 모든 구성원을 위해 올바른 일을 하는 기업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마도 ESG를 없애고 시대착오적이며 더 이상 관련성이 없는 사람들이 그 전투를 벌이게 하여 기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과 글을 마치며

린 포레스터 드 로스차일드는 전 세계를 움직이는 매우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인물이다. 2015년 박근혜 정부 당시 대한민국에 방한한 적이 있다. 이 뉴스를 보자. 기업을 운영하는 자금이 비공개이다. 왜 비공개일까? 그만큼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운영하는 자금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 참고 사이트 : 조선일보, '한국예산 60배' 2京 굴리는 글로벌 큰손들 내달 서울 집결, 2015.10.12,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0/11/2015101102505.html ]

 

'한국예산 60배' 2京 굴리는 글로벌 큰손들 내달 서울 집결

한국예산 60배 2京 굴리는 글로벌 큰손들 내달 서울 집결 2~3일 공공펀드 투자 콘퍼런스 이재용 삼성 부회장도 참석 예정

biz.chosun.com

 

ESG를 악용하는 그린 워싱 기업과 환경팔이를 일삼는 기업과 단체를 없애기 위하여 ESG라는 단어를 없애는 것임을 우리는 알 수 있다. 린 포레스터 드 로스차일드는 ESG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 즉,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에 기여하며 지배구조를 개선하여 기업의 구성원들에게 정당한 보상을 주는 기업을 만드는 본질은 변하지 않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그녀의 마지막 발언이 의미심장하다. ESG를 없애서 그린워싱과 환경팔이를 하고 있는 기업과 환경단체 및 시민단체를 몰락시키려고 하는 것이다. 환경을 무기화(Weponization)하는 기업들은 ESG라는 포장지에 숨어 실상은 환경을 오염시키고 사회를 파괴시키며 구성원들을 착복하여 자신의 배를 불린다. 환경단체도 마찬가지이다. 과학적으로 이미 충분한 검증이 완료되었음에도 특정 국가의 행위를 비난하기에 바쁜 환경단체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들은 대한민국 전국에 건설되려고 하고 있는 쓰레기 소각장에는 침묵한다. 시민단체는 마치 자신들이 지역을 위하여 생업을 포기하고 쓰레기 소각장을 결사 반대한다고 자신들을 포장하지만 뒤에서는 언론과 지자체와 협상하여 자체 소각장을 건설하게 만들고 그 소각장에서 직업과 직책을 구해 지속 가능한 수입 구조를 만들어 낸다.

 

환경팔이를 통하여 돈벌이와 이익 구조를 만들고 있는 모든 기업, 환경 단체, 시민 단체는 이제 지구에서 살아남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국가는 중국이 될 것이다. 중국은 사회주의식 ESG를 적극 추진하고 밀어붙였다. 이제 그 대가를 치를 때가 된 것이다.

 

[ 참고 사이트 : ThePR, ESG 초기 주창자 로스차일드 “쓰레기통에 버리고 새 용어 찾자”, 2023.10.13, http://www.the-pr.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701 ]

 

ESG 초기 주창자 로스차일드 “쓰레기통에 버리고 새 용어 찾자” - The PR 더피알

더피알=김민지 기자 |최근 ESG를 앞세운 기업의 지속 가능 홍보 전략이 줄고 ESG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ESG라는 용어의 초기 주창자였던 린 포레스터 드

www.the-pr.co.kr

 

PS. ESG에 대하여 궁금하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기 바란다.

 

https://gbcbaby.tistory.com/17

 

ESG 경영, 자본주의와의 관계는?

BGM : World of Warcraft OST - The Shaping of the World https://www.youtube.com/watch?v=nDNx02Bjlaw 뉴스 혹은 인터넷에서 ESG라는 단어를 많이 보았을 것이다. SKC, 포스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등등 우리나라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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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bcbaby.tistory.com/42

 

ESG 경영, 신개념 공산주의 방식. 과연 문제는 없는가?

BGM : Epica - Illusive Consensus https://youtu.be/jp8iKR6UjWQ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전 세계의 경제가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세계는 ESG 경영, 투자 및 펀드 체계 확립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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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bcbaby.tistory.com/73

 

ESG가 만드는 세상 - 탄소세 도입의 함의는?

BGM : T-SQUARE - Omens Of Love https://www.youtube.com/watch?v=ifmFkKRhc8E 전쟁 중이라서 잠시 우리가 잊고 있는 주제 ESG를 다시 가져왔다. 필자는 ESG 도입에 대하여 긍정적인 글을 작성하였다. ESG의 필요성과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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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bcbaby.tistory.com/79

 

ESG가 일으킨 신냉전 시대 - 자원 전쟁

BGM : 추노 OST - Various Artists - 악토(惡土) https://www.youtube.com/watch?v=cAT-zLZoZo4 현재 국제 정세는 매우 혼란 그 자체이다. 미국이 세계 경찰의 역할을 수행하며 전 세계가 서로 교역하며 세계 공동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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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bcbaby.tistory.com/135

 

탄소 중립 : 탄소에 대한 오해와 진실

BGM : Nightwish - Amaranth(Bye Bye Beautiful) https://www.youtube.com/watch?v=VVBP9qRX47A 탄소는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 마치 없어져야 할 존재가 되었다. 그러나 탄소는 시들지 않는 꽃이다. 필자는 이전 포스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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