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이해하기 Part 2. 르네상스와 군주론 종교개혁

BGM : Norihiro Tsuru(Acoustic Cafe) - Last Canival
https://www.youtube.com/watch?v=nitSJHXhF2k 

십자군 전쟁은 유럽 중세시대의 종말을 고하였고 근대사회의 서막을 알리게 되었다. 이 시작은 '신 중심' 사회에서 '인간 중심'의 사회로의 회귀를 의미하였다. 르네상스(Renaissance) 시대에서는 철학과 윤리사상, 종교와 예술 뿐만 아니라 정치와 경제시스템까지 모든 것이 인간 중심으로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필자는 자본주의 이해하기 Part 2인 르네상스 시대와 군주론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이전의 글인 Part 1 중세 시대 십자군 전쟁의 글을 읽고 싶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http://gbcbaby.tistory.com/35

자본주의(Capitalism) 이해 하기 Part 1. 자본주의의 역사적 배경 1편

르네상스는 자본주의 정치경제 체제와 강력한 왕권의 지배 체제를 동시에 발전시켰다

르네상스는 14세기에서 16세기에 일어난 문예 부흥과 문화 혁신 운동을 말한다. 십자군 전쟁에서 패배한 유럽은 '신 중심'의 중세 시스템을 도저히 유지할 수 없었다. 또한, 그동안 천년을 유지해 온 지배 시스템의 붕괴로 인하여 유럽 사회는 새로운 지배 시스템을 만들어 내어야 했었다. 이 시기에 두 시스템의 사상적 발전이 크게 발전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자본주의 정치경제 체제와 강력한 왕권의 지배 체제이다.
 
자본주의 정치경제 체제는 당시 부유한 상인이었던 유대인의 투자로 발전할 수 있었다. 이들은 십자군 전쟁 이후 이단으로 몰려 살해 당하는 지옥에서 도망친 세력이었다. 이들은 이탈리아의 피사, 베네치아, 브뤼헤 등지에서 자리를 잡고 중개무역으로 부를 축적하였으며 추후 숙박업과 은행업으로 사업을 확장하였다. 그렇다. 바로 메디치 가문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강력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그리스 시대 사상을 '인간 중심'으로 발전시켰으며 그럼과 동시에 자본이 정치와 경제를 지배하는 자본주의의 시스템을 고안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과학을 발전시켜 화약과 항해술 기술을 진보시켰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대항해시대를 열 수 있는 시대적 배경으로 작용하였다. 그리고 과학을 이용하여 가톨릭의 세계관을 무너뜨리는 사건이 존재하는데 바로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지동설이다.
<출처 : 한경, 르네상스와 동의어가 된 메디치 가문, https://sgsg.hankyung.com/article/2021031912561 >

또한, 다른 한편에서는 고대 로마 시대의 사상을 발전시켜 강력한 왕권을 바탕으로 국가를 설립하고 다스려야 한다는 새로운 사상이 태동하고 있었다. 그렇다. 바로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다. 군주론은 왕이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인민을 통제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치공동체의 존속을 위해 결정된 문제와 해결책에 대하여 도덕적 잣대를 들이댈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러한 사상적 바탕은 세계 패권국인 미국의 주요한 정치적 사상 중 하나가 된다. 미국에서는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공화당 민주당이 하나로 합쳐지는 것을 우리는 목격할 수 있다. 또한,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부정한 정치적 사건이 발생하더라도 이를 무마시킨다. 필자는 이러한 모습을 우리 대한민국도 본받았으면 한다. 정치는 그래야만 한다. 정치에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는 행위는 주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방해하게 된다.
<출처 : 위키피디아 군주론, https://ko.wikipedia.org/wiki/%EA%B5%B0%EC%A3%BC%EB%A1%A0 >

종교개혁의 시작, 유대인을 멸시하던 가톨릭 교회를 약화시키다.

한편, 북유럽에서는 가톨릭의 부패함에 대항하여 종교개혁이 일어나고 있었다. 가톨릭은 십자군 전쟁 패전 이후 막대한 자금난에 시달리게 되었으며 영주에게 월급을 도저히 줄 수 없게 되면서 중세사회가 붕괴되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가톨릭은 신자들에게 면죄부를 팔기 시작하였다. 이를 반박하는 마르틴 루터는 95개조 반박문을 냄과 동시에 가톨릭의 교황과 가톨릭 교회를 부정한다. 이것이 프로테스탄트인 청교도의 시작이 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유럽의 영주들은 가톨릭 교회와 청교도 교회를 양자택일하게 된다.

르네상스, 군주론 그리고 종교개혁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는 바로 가톨릭 교회의 힘을 약화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 가톨릭 교회는 고대 로마시대의 종교로 인정받는 시기부터 중세 말기까지 유대인을 핍박하였으며 그들에게 빌린 십자군 전쟁 군자금을 갚지 않기 위해 이단으로 몰아 죽이기까지 하였다. 유대인들은 가톨릭 교회를 무너뜨려 자신들이 세계를 지배하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하였다. 그렇다. 그것이 바로 자본주의이다.
다음 글에서는 Part 3. 대항해시대 : 가톨릭 전제군주와 유대인의 전쟁 편을 다루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