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종말의 발키리 시즌 1(Record of Ragnarok Season 1) OST - Jack The Ripper's Theme
https://www.youtube.com/watch?v=AJmYnBbhmYM
이번 포스팅은 2024년 총선에 관한 내용이다. 지금 정치권에서는 진보정당 더불어민주당뿐만 아니라 보수정당 국민의 힘 역시 서로 분열되고 새로 합쳐지는 과정을 겪고 있다. 그렇다. 대한민국 정치권에 정반합의 원리가 적용되기 시작하고 있다. 지금 정치권이 합쳐지려는 움직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좌파와 우파, 진보와 보수의 논리가 아닌 친미 세력과 친중 세력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PS. 일전에 작성한 정치 관련 포스팅에서도 필자는 항상 주장해 왔다. 친미 친중에는 좌우가 없다라고 말이다.
더불어민주당 친명계 공천·전대룰 의결, 의미는 무엇인가?
더불어민주당은 23년 5월 8일 총선 공천 규칙을 확정하였다. 국민과 권리당원 의사를 50대 50으로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방식으로 확정하였다. 이는 대한민국 21대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이 마련한 공천 제도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는 격이었다. 다만, 학교폭력 이력자는 공천심사 점수에서 10%를 깎고, 공천심사 적합도 조사에서 정치신인인 청년 후보자가 10% 이상 앞설 때는 단수추천이 가능하도록 한 규정 등을 신설하였다.
[ 참고 사이트 : 한겨레, 민주, ‘국민·당원 5대5’ 총선 공천규칙 확정…학폭 10% 감점, 2023.05.08, https://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1090925.html ]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23년 12월 7일 전당대회 룰과 공천룰을 의결하였다. 전당대회 룰의 경우, 당 대표를 뽑은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중을 현행보다 3배 이상 높이도록 하였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및 전대룰의 의미는 첫 째, 당 대표는 이재명 의원이 되기 유리한 조건으로 만든 것이고 둘 째, 소위 개딸들이 지지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로 공천이 결정되도록 만든 것이다. '국민참여경선'이라는 단어가 정말 아름답고 훌륭하게 보일지 모르겠으나 현실은 개딸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비명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공천될 수 없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공천에 외세가 개입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070으로 시작하는 국제·인터넷 전화를 발신번호 변조 중계기를 이용하여 010으로 바꿀 수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무인도에 중국에서 걸려온 인터넷 전화번호를 010으로 바꿔주는 중계기를 설치하고 보이스피싱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힌 사례가 존재한다. 따라서, 국민참여경선은 어찌 보면 중국참여경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이재명 당대표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 보면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은 기존 비명계 의원은 소위 공천 학살을 당할 것이고 개딸들이 선호하는 친명계 의원들로 채워질 것이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진보당과 정의당 출신 중 친중 종북 인사들이 대규모 더불어민주당으로 입당하여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다.
[ 참고 사이트 : SBS 뉴스, 무인도에 중계기 숨기고…"수상한 사람은 중국 콜센터로", 2023.11.28,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441638&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
[ 참고 사이트 : 한국일보, 이재명, 중국서 아이돌급 인기..."리짜이밍은 전 세계의 영웅", 2023.11.19,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3111917440001927 ]
이제 더불어민주당은 전신 한국민주당에서 독립군 계파 즉, 운동권 세력이 더불어민주당 전체를 장악하게 된 것이다.
비명계의 반발 : 이낙연 신당 창당 선언
이러한 상황이니 친문계로 분류되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을 선언하게 된다. 필자는 이전 포스팅을 통하여 더불어민주당의 뿌리가 한국민주당이며 반 이승만, 반 군사독재정권 노선으로 인하여 절대 뭉칠 수 없는 두 세력이 뭉쳤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제 더불어민주당의 큰 뿌리 중 하나인 지주 세력 및 친미·친일계파가 완전히 떨어져 나가게 되는 것이다.
사실 신당 창당은 정말 힘든 것이다. 자신들이 구축하고 있던 인적 네트워크를 다시 만들어야 하고 정치 후원금 네트워크도 다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신당 창당은 같은 뜻을 가진 정치인들과 당원을 모집하는 것뿐만 아니라 당을 움직이는 모든 시스템을 다시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쉬운 결정이 아니다. 그러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 힘든 결정을 한 것이다.
[ 참고 사이트 : 조선일보, 이낙연, 새해 초 신당 창당한다… “욕심대로면 제1당”, 2023.12.14,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3/12/14/IWK2IHAS7RABZP3LVQLZL2ZDFE/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제정세를 잘 파악하고 있는 인사로 필자는 판단하고 있다. 그는 경제번영보다는 안보가 본질이라는 발언과 함께 중국의 의존도가 높아지면 대한민국이 중국에 예속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친중 성향의 이재명 체제에 반기를 들 충분한 명분이 존재하는 것이다.
[ 참고 사이트 : 연합뉴스, 이낙연 "경제번영보다 안보가 본질…中의존 높아지면 예속 우려", 2023.05.26, https://m.yna.co.kr/amp/view/AKR20230523010900072 ]
이상민 의원과 박해광 경기 광주시 전 부의장의 더불어민주당 탈당 소식, 이원욱·김종민·조응천·윤영찬 의원 등으로 구성된 '원칙과 상식' 비명계 정치 결사체 출범 등 소식이 앞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분열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절대로 함께 할 수 없던 두 정치 계파가 반 이승만, 반 군사독재정권에 맞서서 뭉쳐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이승만 대통령 정치 세력도 군사독재정권 정치 세력도 대한민국에서 존재하지 않는다. 목표가 사라졌으니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뿐이다.
[ 참고 사이트 : 한겨레, 탈당 이상민 “민주당, ‘이재명 사당’으로 변질”…거취는 미정, 2023.12.03,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18895.html ]
[ 참고 사이트 : 연합뉴스, '4대째 민주당', 국민의힘으로, 2023.12.13,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387832?sid=100 ]
[ 참고 사이트 : 조선일보, 이원욱·김종민·조응천·윤영찬, 12월 중하순 민주당 탈당하나, 2023.11.15,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3/11/15/JTZTAR3IJ5GDTN4I6MOB6LDZDA/ ]
글을 마치며
더불어민주당이 현재 둘로 쪼개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는 국민의 힘도 마찬가지이다. 각 정당이 둘로 쪼개지는 이유는 바로 친미 세력과 친중 세력이 모두 양당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제 친미 세력은 친미 세력끼리 친중 세력은 친중 세력끼리 뭉치게 될 것이다. 적어도 더불어민주당은 친중 세력으로 뭉치게 되는 것은 이제 자명한 사실이 된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항은 바로 국민의 힘이다. 국민의 힘이 과연 친미 세력끼리 뭉치고 친중 세력을 내칠 수 있는지를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이제 대한민국 정치는 진보냐 보수냐 좌파냐 우파냐의 프레임으로 분석할 수 없다. 이제는 친미냐 친중이냐로 분석해야 제대로 이 판세가 보이게 된다. 지금 친중 세력은 더불어민주당으로 헤쳐 모이고 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역시 친중 세력이자 친명계 인사들로 가득 채워질 것이다. 이미 더불어민주당 내부는 친명계와 친중 세력이 완전하게 장악했다.
그렇다면 국민의 힘은 어떠할까? 이는 다음 포스팅에 다루도록 하겠다.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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