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의선 및 동해선 폭파 그 이유는 무엇인가?
BGM : Linkin Park - Faint(Meteora)
https://www.youtube.com/watch?v=LYU-8IFcDPw
이번 포스팅은 북한에 대한 이야기이다. 왜 북한은 대한민국과 연결되어 있는 철도 노선인 경의선과 동해선을 폭파시켰을까? 그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바로 대한민국의 북침을 저지하기 위함이다. 그 근거를 하나하나 제시하고 추후 북한의 움직임에 대하여 분석해보고자 한다.
침략하려는 국가가 도로와 철로를 파괴한다? 말이 되는가?
간단히 생각해 보자. 침략하려는 국가는 도로와 철로 등 보급과 진격로에 어떠한 장애물이 없도록 정비하는 것이 정상이다. 왜냐하면 신속한 진군과 원활한 보급로를 확보하는 것이 전쟁의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만약 북한이 대한민국을 남침하려는 야욕이 있었다면 경의선과 동해선을 폭파시키는 것이 아니라 DMG 지점과 주요 진격로에 묻어두었던 지뢰를 제거하는 작업을 했을 것이다.
그런데 북한은 그와 반대로 2024년 10월 15일 대한민국과 연결된 도로와 철로를 일부 파괴하였다. 이제 대한민국과 북한 간 연결된 육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북한은 대한민국 침략이 그 목적이 아니다. 바로 대한민국이 북한으로 북침을 할까 봐 파괴한 것이다. 즉, 대한민국이 북침을 한다는 가정하에 대한민국의 진격 속도를 늦추고 보급에 문제를 야기하기 위하여 도로와 철로를 폭파한 것이다.
[ 참고 사이트 : 연합뉴스, 남측 예산 1천800억 투입된 도로·철도 날려버린 북한, 2024.10.15, https://www.yna.co.kr/view/AKR20241015077700504 ]
북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 투입
그리고 이 뉴스가 보도된 이후 북한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돕기 위해 파병을 결정하였다. 특수부대 등 1만 2천 명 파병되었다고 국정원은 밝혔다. 이제 우리는 왜 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을 폭파했는지 이해할 수 있다. 북한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특수부대 등 1만 2천 명을 파병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북한 전력에 공백이 생긴 것이다. 북한은 이 틈을 타서 대한민국이 북침을 전개할까 봐 염려되어 경의선과 동해선을 폭파한 것이라고 우리는 예상할 수 있는 것이다.
[ 참고 사이트 : 연합뉴스, 국정원 "북, 우크라전 참전…특수부대 등 1만2천명 파병 결정", 2024.10.18, https://www.yna.co.kr/view/AKR20241018132600504 ]
여러분은 의아할 것이다. 북한군의 병력은 약 128만여 명, 예비군은 약 762만 명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겨우 1만 2천 명을 파병했다고 해서 도로와 철로를 파괴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필자에게 반문할 것이다. 그러나 저 1만 2천 명이 북한의 정예부대라면 어떨까? 북한의 정예부대가 우크라이나 전선으로 파병 가면서 발생하는 공백이 김정은은 충분히 두려울 수밖에 없다.
[ 참고 사이트 : 통일부 북한정보포털, 상비전력 및 장비, https://nkinfo.unikorea.go.kr/nkp/pge/view.do;jsessionid=ClTdIgP8tpZbW0DnnNouAlxmB6I3afCidSffpnR3.ins12?menuId=MR107 ]
북한이 최정예 특수작전부대인 11군단, 소위 폭풍군단 소속 4개 여단이 포함된 대규모 병력을 파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정원이 밝힌 것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북한 내에는 정예부대가 거의 없는 상황인 것이다. 그렇다면 북한을 침략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북한은 의식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윤석열이다. 비록 문재인 정권의 인물들이 만들어 낸 대통령이라고 할지라도 현재 소속 정당은 국민의 힘이며 보수진영에 속하는 대통령이다. 북한 입장에서는 뒤가 두려워서 폭파시킨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 참고 사이트 : BBC NEWS 코리아,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한 북한판 '네이비 씰'...전쟁 양상과 주변국에 어떤 영향 미칠까, 2024.10.22, https://www.bbc.com/korean/articles/clyzy7k87p7o ]
글을 마치며
북한의 김정은은 러시아와 밀착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하여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벌어들이는 외화는 1만 명 파병 기준 매년 2.4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사실 이 비용은 북한에게 메리트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러시아가 북한에게 군사적 기술 이전을 할 가능성도 있다. 드론 생산기술, 인공위성 생산기술 등 첨단 군사 기술을 러시아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는 것이 가장 큰 위협이다.
[ 참고 사이트 : BBC NEWS 코리아,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위험한 이유, 2024.11.4, https://www.bbc.com/korean/articles/cy4ne7mgg2ro ]
하지만 필자는 대한민국이 이러한 상황에서 전쟁을 일으켜 북진을 한다던지 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민국 국군을 파병하는 것에 반대한다. 이제는 반대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북한 김정은과 협상이 가능하고 러시아 푸틴과 친하게 지내면서 이를 정리할 수 있는 인물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바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다. 즉,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전시키고 러시아와 관계를 개선하며 북한을 개방할 수 있는 인물이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다. 우리가 지금 북진하여 전쟁을 일으킬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이제 대한민국은 이러한 국제 정세와 전략을 취할 때 한미일 동맹과 협의해서 진행해야 하며 특히 미국의 트럼프와 명확히 협의한 대로 움직여야 한다. 우리는 단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미국의 요청에 의해 무기와 군수물자를 제공하는 것이어야 한다. 윤석열 정권을 바이든의 미국에 그랬던 것처럼 하면 문제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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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하여 전쟁 실전 경험을 쌓는 점, 러시아로부터 전쟁 참전의 대가로 외화를 벌어들인다는 점, 러시아로부터 북한이 첨단 군사 기술의 이전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점은 분명 우려할 사항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로 대한민국이 북진을 할 이유는 전혀 없다. 이것이 필자가 내린 결론이다. 단지 대한민국은 트럼프의 미국과 이시바 시게루의 일본과 같이 한미일 군사동맹을 강화하여 동북아시아 국제정세에 대응하면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