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패싱의 서막 Part 1. 한국 K-Pop의 몰락(feat. BBC 버닝썬 재소환)
BGM : Nightwish - Sacrament of wilderness(Oceanborn)
https://www.youtube.com/watch?v=DupnT7US3Uw
대한민국 국민들은 22대 총선에서 범야권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에 대한 청구서가 대한민국에 넘어오고 있다.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코리아 패싱의 서막 Part 1. 한국 K-Pop의 몰락 편이다. K-Pop은 전 세계에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이제 대한민국에서 K-Pop 스타가 나타날 확률은 극악으로 치달을 것이며 해외에서 K-Pop 시스템을 도입한 새로운 외국인 K-Pop 스타가 대세가 될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하여 알아보자.
HYBE vs 민희진 간 ADOR 경영권 분쟁 사건
필자는 이 사건을 묵묵히 지켜보았다. 하이브와 민희진 간의 분쟁은 정말 재미있는 이슈 거리로 가득하였다. 민희진의 기자회견도 사회에 커다란 이슈가 되었으며 수많은 직장인들은 능력 있는 민희진에게 공감하며 그녀를 지지하였다. 하지만 필자는 민희진이 자신의 문제를 덮기 위하여 자회사의 내부 내용을 폭로하였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이브 : 민희진이 ADOR 경영에 무속인의 조언을 들으며 관여하였으며 하이브로부터 독립하기 위하여 움직였다.
민희진 : 하이브는 단월드와 연관 있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보고 나무라는 격인가? 민희진은 주술 경영이라는 프레임을 벗어던지기 위하여 하이브에 종교 경영이라는 프레임을 씌웠다. 그리고 이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뉴스는 하루종일 하이브 단월드 연관설이 돌기 시작하였고 유튜브와 각종 소셜미디어에는 이에 대한 내용이 끊임없이 업데이트되었다. 그리고 이러는 동안 하이브의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하이브의 주가 폭락, 행동주의 펀드가 행동을 개시하였다.
필자는 이전 포스팅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인수를 두고 하이브와 카카오가 경쟁했던 내용을 잠시 다룬 적이 있다. 이 당시에도 행동주의 펀드가 행동을 개시하였다. 행동주의 펀드는 하이브와 카카오가 SM 인수 경쟁을 통하여 SM의 주가를 급증시켰다가 폭락시키는 전략을 취하였으며 이로 인해 SM 주식을 대량 인수하였던 하이브와 카카오에 큰 타격을 입혔던 전례가 있다.
[ 참고 사이트 : 문화일보, SM엔터 시총 2조 증발… 카카오-하이브 ‘승자의 저주’, 2024.02.01,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4020101071012069001 ]
그래서 필자는 하이브 vs 민희진의 ADOR 경영권 분쟁 사건을 키우고 대중들로 하여금 관심을 갖게 하며 온갖 루머를 무성하게 만든 이유를 행동주의 펀드가 하이브의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이기 위한 조건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하이브의 주가는 이번 사건을 통하여 2024년 4월 23일 ~ 27일 5 거래일 내내 시가총액 1조 2천억 원이 증발해 버렸다. 24년 2월 SM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치명타를 입었던 하이브에게 이번 사건은 거의 사형선고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한다.
[ 참고 사이트 : 아이뉴스24, '하이브-민희진 사태' 시총 1조2천억 증발…외신 "K팝 성장통" 보도, 2024.04.27, https://www.inews24.com/view/1713440 ]
특히 하이브가 정말 큰 타격을 입은 사항은 바로 소속 아이돌 가수의 비난 여론이다. 뉴진스, 아일릿, 르세라핌 그리고 방탄소년단(이하 BTS)까지 이 사건으로 여태껏 쌓아 올린 이미지가 모두 무너져 버렸다. 같은 하이브 소속인 뉴진스를 아일릿이 표절하였다는 논란도 발생하였다. 또한, BTS는 단월드와의 관련성이 주목을 받으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멤버가 모두 입대하여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르세라핌은 코첼라 무대에서 보컬 실력 부족 문제를 보여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하이브 소속 아이돌에게 이러한 사건이 2024년 3월 말부터 단 1개월 내에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하라. 이는 하이브가 무너지면 이익을 보는 세력이 치밀하게 계획하였다고 해도 믿을 만큼 순차적으로 빠르게 진행되었다.
[ 참고 사이트 : 엑스포츠뉴스, 공장형 '하이브 아이돌' 대참사…실력 논란 '책임론' 도마 [엑's 초점], 2024.04.15, https://news.nate.com/view/20240415n31738 ]
[ 참고 사이트 : 엑스포츠뉴스, "민희진 인성 보이네"…'아류' 발언 논란, 비판 여론 거세져 [엑's 이슈], 2024.04.23, https://m.news.nate.com/view/20240423n16881 ]
[ 참고 사이트 : 국민일보, “BTS와 우린 무관하다”… ‘사이비 논란’ 부인한 단월드, 2024.05.03,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0062054 ]
[ 참고 사이트 : 조선일보, 최단기 코첼라 입성 르세라핌, 라이브 실력 놓고 ‘시끌’, 2024.04.15,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4/04/15/HFPOYXVYNRGI3A6JBVSWBBHZ44/ ]
행동주의 펀드의 공격이 거세지는 이유는?
그렇다면 왜 행동주의 펀드는 대한민국의 알토란 같은 기업을 공격하는가? 바로 경영권을 취득하기 위함이다. 경영권을 취득한 이후에 해당 기업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직접 경영에 참여하기 위함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2024년 4월 10일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위시하는 범야권의 손을 들어주었다. 미국과 서방세력의 입장에서는 이제 대한민국을 믿을 수 없게 되었다. 3년 뒤 대한민국 대선에서 만약 이재명 국회의원(이하 이재명) 이 대통령이 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이재명은 중국에게 셰셰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탄약을 수출하는 것에 대하여 강하게 반발하였다. 국제 사회에서는 이재명을 믿을 수 없는 것이다. 이재명은 대한민국이 북한, 중국, 러시아의 BRICS 세력과 동맹을 맺을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그러하니 대한민국의 알토란 같은 기업이 대한민국에 있으면 안 되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대한민국 기업들을 이전시킬 수 있도록 일종의 작업(?)을 해둬야 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바로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2024년 4월 10일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범야권을 선택해 주신 대가이다.
아마 행동주의 펀드들은 이미 대한민국의 총선 결과를 예상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왜냐하면 행동주의 펀드의 공격은 2019년 문재인 정권부터 지금까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2019년 기준 행동주의 펀드의 공격을 받은 기업은 8곳이었다. 하지만 2023년 77곳으로 증가하였다. 이는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 참고 사이트 : 한경ESG, 행동주의 펀드 공격 4년새 10배 늘었다…기업 'G의 비용' 눈덩이, 2024.04.07,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40756031 ]
하이브가 망할까? 아니면 하이브가 본사를 외국으로 이전할까?
게다가 하이브는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하여 사세를 확장하고 있었다. 하이브는 미국에서 미국의 해외 레이블 기업을 인수 및 사업확장을 위하여 5천억 원을 조달을 추진하였던 이력이 있다. 게다가 남미의 레이블 회사인 엑자일 뮤직을 인수도 진행하여 해외 시장에서 하이브의 입지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하이브는 부상을 넘어 거의 숨이 꼴딱꼴딱 넘어가는 치명상을 맞은 상황이다. 대한민국에서는 꾸준히 하이브와 민희진을 종교 경영이다 무속 경영이다라는 비아냥 섞인 여론이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하이브가 굳이 대한민국에서 본사를 두고 운영될 필요가 있을까?
[ 참고 사이트 : 연합뉴스, "하이브, 미국내 인수·사업확장 위해 5천억원 조달 추진", 2023.06.02, https://www.yna.co.kr/view/AKR20230602101300009 ]
[ 참고 사이트 : 서울경제, K엔터 첫 ‘2조 클럽’ 입성한 하이브…‘이곳’ 매출, 북미보다 높았다, 2024.02.27, https://www.sedaily.com/NewsView/2D5ITQ0NL1 ]
결론과 글을 마치며(feat. 버닝썬 게이트)
이러한 와중에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잊혀져 갔던 한 단어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버닝썬이다. 2024년 5월 19일 BBC는 '버닝썬 게이트' 사건을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였다. 필자는 시점이 참 공교롭다고 생각한다. 왜 하필이면 이 시점에 이 영상을 공개한 것일까? 필자는 버닝썬 게이트에 피해를 입은 수많은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현하고 싶다. 그리고 그 피해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그러나 필자는 왜 하필이면 이 시점일까라는 점에 의구심이 든다.
[ 참고 사이트 : BBC NEWS 코리아,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 2024.05.19, https://www.bbc.com/korean/articles/clw0yvy8xvro ]
필자는 행동주의 펀드와 글로벌 자본 세력이 대한민국의 K-Pop을 무너뜨리려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리고 K-Pop의 운영 시스템을 그대로 해외에 이식시켜 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해외에서 진행하려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K-Pop이 뜨기 위하여 J-Pop이 무너진 것처럼, K-엔터가 뜨기 위하여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잠시 주춤한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이제 대한민국에서 K-Pop과 K-엔터가 지금의 명성을 이어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버닝썬 게이트, 하이브-민희진 사태 등이 지속적으로 전 세계 대중에게 주목을 받으며 점점 그 명성과 위상을 추락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미 대한민국을 대체할 다양한 기획사와 아이돌이 슬슬 나오고 있다. 이 기획사는 대한민국에 처음 만들어진 외국인 기획사이다. 바로 '비정상회담'에 출연하여 인기를 끌던 타일러 라쉬와 줄리안이 창업한 기획사 웨이브엔터테인먼트이다. 대한민국 기획사의 부조리한 수익 정산 시스템을 과감하게 타파하고 협업 툴을 통하여 소속 아티스트들이 어떻게 일이 진행되는지 투명하게 공개하는 시스템을 적용하였다.
[ 참고 사이트 : 머니투데이, 연예계 '비정상' 두 외국인...엔터산업 혁신 위해 뭉쳤다, 2023.05.10,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50803270215699 ]
게다가 한국인이 하나도 없는 외국인으로만 구성된 K-Pop 그룹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블랙스완, 니쥬, 엑스지, 호라이즌 등이 있다. 필자는 이러한 움직임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K-Pop의 시스템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대한민국의 것이 아니게 될 것이다. 물론 필자는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세계화되는 것에 대하여 찬성한다. 그래야 더더욱 사업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 그러나 대한민국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공격을 받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 사업의 주도권이 대한민국에서 다른 해외 국가로 넘어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참고 사이트 : 한국일보, 한국인 없는 K팝 그룹... 'K'를 아십니까?, 2023.09.10,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90710000000349 ]
이미 국제 사회는 준비해왔고 그리고 모든 준비를 끝마쳤다. 이제 대한민국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대한민국에서 빼내어 다른 국가에서 그리고 다른 문화권에서 이 사업을 이어갈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경제의 큰 축인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힘을 쓰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힐 것이다.
PS. 다음 글은 코리아 패싱의 서막 Part 2. 대한민국 군수사업 편이다. 많은 기대와 응원 바란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울할 것이다. 그리고 그 암울함을 모두 담아낼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대한민국 국민의 선택에 의한 것임을 필자는 기록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