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로 세상 보기 Part 16. 중국 부자의 탈출 러시(feat. 비트코인, 일본 닛케이 지수)
BGM : Mortal Kombat OST - Techno Syndome
https://www.youtube.com/watch?v=EAwWPadFsOA
이번 포스팅은 자본주의로 세상 보기 Part 16. 중국 부자의 탈출 러시 편이다. 요즘 가장 핫하게 자산이 상승하는 시장은 비트코인과 일본 닛케이 지수 및 부동산 상승이다. 필자는 비트코인 가격 폭등과 일본 닛케이 지수, 부동산 시장의 상승은 바로 중국 부자들이 자산을 비트코인과 일본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주장하고자 한다. 그리그 그 근거를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이를 통하여 앞으로 비트코인과 일본 주식과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PS. 지금 중국인들은 생사의 기로에 놓여있다. 필자가 BGM에 해당 곡을 명시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중국 부자들은 중국 공산당의 눈을 피해 자산을 해외로 빼돌려야 하기 때문에 위험하다. 또한, 해외로 자산을 빼돌렸다 하더라도 미국 및 서방 세력이 중국 부자의 망명을 받아줄 지도 확실하지 않다. 미국의 경우, 점차 이민 가기 어려운 조건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는 이민정책을 급변시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과연 중국 부자들과 중국 자본은 이 대내외적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 참고 사이트 : 연합뉴스, '反이' 유학생 美비자 취소되나…"트럼프 당선시 이민정책 급변", 2023.11.12, https://www.yna.co.kr/view/AKR20231112000800072 ]
일본 부동산 및 주식 자산이 상승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실 중국 부자와 중국 자본은 일본의 휴양지 및 중심 상가에 대대적인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었다. 일본은 현재 초 저금리 상황이라서 대출 이자가 매우 저렴하고 잃어버린 30년 때문에 각종 자산이 매우 저렴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중국 부자와 중국 자본은 이러한 일본의 시장 상황을 이용하여 일본 부동산과 각종 자산을 매입하기 시작하였다. 이 보도가 나온 시점은 2023년 3월이었다.
[ 참고 사이트 : 아시아경제, "중국이 일본 땅 다 사가네" 日도 부동산 우려 증폭, 2023.03.03, https://www.asiae.co.kr/article/2023030215480010640 ]
이러한 상황에서 2023년 4월 12일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셔웨이는 TSMC를 보유하던 주식을 전량 매도하였고 2020년 8월부터 일본 이토츠상사, 마루베니, 미쓰비시상사, 미쓰이물산, 스미토모상사 등 5대 종합상사의 주식을 매입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일본의 자산시장은 현재 미국 자본과 중국 자본이 일본에 들어오면서 모든 자산을 펌핑하기 시작한 것이다. 거기에 일본은 소액투자 비과세제도(Nippon Individual Saving Account) 계좌가 인기를 끌면서 일본인들도 이제 주식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일본인들은 거품 경제가 무너졌던 '잃어버린 30년'을 겪으면서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행위를 꺼려하였다. 그러나 현재는 워낙 낮은 저금리 시대에 물가가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서 일본인들은 이제 일본 우체국에 저축하던 자금과 자택 내부에 보관하고 있던 현금을 들고 인플레이션을 헷지 하기 위하여 주식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일본인들이 지난 1년 동안 주식 투자 규모를 30%나 늘렸다는 통계는 일본 사회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참고 사이트 : 중앙일보, 오피니언 김현예의 톡톡일본, '돈만 있으면 저축' 일본인 맞나…'기시다 매직'에 2000조 들썩, 2023.09.11,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1396#home ]
[ 참고 사이트 : 조선비즈, 일본인 주식 투자, 1년 새 30% 증가… 개인 금융자산 5%↑, 2023.12.22,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economy/2023/12/22/EDXBO5ZBZJHENEAJ2VLSOS57NQ/ ]
미국과 중국 자본의 일본 상륙, 그리고 일본 소액투자 비과세제도 시행 이후 일본인들의 자본까지 일본의 자산 시장은 지속적으로 상승시키고 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비록 잠시 하락하였지만 2024년 3월 4일 40,109 포인트까지 상승하여 4만의 장벽을 넘어섰다.
중국 부자들이 왜 일본에 자산을 매수하고 일본으로 이주하는가? 그 이유는 바로 중국 공산단의 공동 부유 정책과 제로 코로나 정책 때문이다. 중국 부자들은 도시가 봉쇄되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던 경험이 존재한다. 만약 작은 질병이라도 걸리는 순간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공포와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공동 부유 정책이 실행되면 자신이 일궈낸 자산이 언제 중국 공산당에게 몰수당할지 모른다는 공포도 존재한다. 그리고 일본은 엔저 현상과 자산이 비교적 저렴하며 중국과 거리도 가깝다. 그래서 중국 부자들은 일본행을 선택하였다.
[ 참고 사이트 : 중앙일보, 알리바바 마원도 도쿄행…中갑부들 일본에 몰리는 이유[세계 한잔], 2023.10.06,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7432#home ]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왜 비트코인은 상승하는가? 그리고 왜 비트코인 상승과 중국 간의 관계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비트코인을 이용하여 중국에서 해외로 자산을 빼돌리기 유리하고 해외에서 다시 미국 달러 등 현금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1년 전 포스팅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내용을 언급한 적 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주로 마약 거래, 탈세, 돈세탁 그리고 대북송금 등으로 악용되고 있는 자산이다.
즉, 중국 부자들은 중국 내에서 자신의 자산을 처분하거나 해외에 존재하는 자산을 비트코인으로 바꾸고 일본 등 해외로 간다. 그리고 비트코인을 현지의 현금으로 바꾸어 자산을 구매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한 이력이 있다. 2021년 한창 비트코인이 상승하던 시기에 중국인들은 우리나라로 비트코인을 들고 와 원화로 환전하고 이 자금으로 서울 부동산을 매수했었다. 비트코인으로 가져왔기 때문에 자산을 대한민국으로 유입시키는 것도 매우 편하게 할 수 있었으며 우리나라 코인 거래소에서 매각하여 원화 혹은 달러를 확보할 수 있으므로 아주 편리하게 돈세탁을 한 셈이 된 것이다.
[ 참고 사이트 : 중앙일보, 비트코인 환치기로 돈빼돌린 중국인, 서울 아파트 쓸어담았다, 2021.04.27, https://www.joongang.co.kr/article/24044717#home ]
중국 공산당이 중국 내에서 비트코인 거래 및 채굴을 전면 금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들은 비트코인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금 비트코인의 상승은 중국 부자들이 중국을 탈출하고 자신의 자산을 해외로 빼돌리기 위하여 진행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 참고 사이트 : 연합뉴스, '주식·부동산 못 믿어'…중국인, 금지된 비트코인에 눈길, 2024.01.25, https://www.yna.co.kr/view/AKR20240125133600009 ]
[ 참고 사이트 : 매일경제, “요즘 돈 벌 구석은 여기뿐”…당국 경고 피해 암시장 몰려, 거래액 115조 달해, 2024.03.04, https://www.mk.co.kr/news/world/10955789 ]
글을 마치며
필자는 일본 부동산 및 주식의 상승과 비트코인의 상승은 중국 부자와 중국 자본과 관련이 깊다고 주장하는 글을 작성하였다. 중국 부자와 중국 자본은 자신의 자산을 중국에서 해외로 빼돌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부자와 중국 자본은 일본에서는 부동산과 주식을 매수하여 자산을 이동시켰으며 비트코인을 매수하여 자산을 중국에서 해외로 유출시켰다. 그러나 필자는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이 준비해 놓은 함정에 걸린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은 이제 중국을 향하여 최후의 금융공격을 준비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이 법정 화폐로 지정하고 비트코인으로 경제를 구성하였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비트코인으로 아래와 같은 국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시민권 제공 프로그램 : 비트코인을 기부하는 외국인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이민법
- 비트코인을 달러로 환전해 주는 서비스 제공 : 기업체를 위한 정책
- 비트코인 채굴 및 투자
필자가 주목하는 것은 비트코인을 달러로 환전해 주는 서비스와 시민권 제공이다. 즉, 중국 부자들이 엘살바도르로 이민을 가라고 유도하는 듯 한 정책같이 보이기 때문이다. 엘살바도르는 전세계 유일무이하게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경제를 운영하는 국가이므로 중국인들이 해외에서 시민권을 획득하기 가장 쉬운 국가가 된 셈이다. 또한, 엘살바도르가 어떻게 미국 달러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일까? 그 많은 비트코인을 달러로 환전해주는 서비스는 미국의 도움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서비스이다. 즉, 중국 부자들을 비트코인을 들고 엘살바도르로 이민오도록 미국이 만들어 낸 하나의 전략이자 함정이 아닐까 필자는 의심하고 있다. 그리고 한 번에 비트코인을 폭락시켜 중국 자본과 중국 부자들을 한순간에 거지로 전락시키려는 것이 아닐까?
[ 참고 사이트 : 조선일보, “비트코인 수익률 70%”…엘살바도르가 직접 공개한 코인 모으는 방법, 2024.03.14,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4/03/14/AB2FTSW4SVDWLADNLZNMFCEW3Y/ ]
그리고 일본에 각종 자산을 구매한 중국 부자와 자본이 많다. 그런데 미국 자본 역시 일본에 대량으로 투자하고 있다. 필자는 중국 부자와 중국 자본을 일본으로 몰아넣고 제2의 버블 경제 붕괴 사건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라는 의심을 하고 있다. 일본 경제는 막대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는 일본 경제가 살아나서 발생한 것이 아니다. 게다가 일본은 금리인상을 단행하려고 한다. 일본은 17년간 초저금리 시대를 살아왔다. 이번에 -0.1%에서 0.1%로 상승시킨다면 금리를 약 200%나 상승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과연 일본 내에서 대출을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과 가계는 버틸 수 있을까?
[ 참고 사이트 : 한국경제, 日 물가·임금 다 올랐다…17년 만에 금리인상 임박, 2024.03.17,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31758861 ]
만약 이 상황에서 일본에 투자한 미국 자본이 중국 자본을 죽이기 위해서 한 번에 썰물처럼 빠져나간다면 어찌되겠는가? 필자는 이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있다. 비트코인도 마찬가지이다. 중국 자본이 들어온 비트코인에 미국과 글로벌 자본이 한번에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숏 배팅을 하게 되면 중국 부자와 중국 자본은 거의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보게 될 것이다. 즉, 미국과 글로벌 자본 세력은 중국 자본이 일본 자산과 비트코인에 쏠리도록 유도한 것이며 이는 큰 성공을 거둔 것이 아닐까 예상한다. 만약 필자의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이제 남은 것은 일본 자산의 버블 붕괴와 비트코인의 대폭락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