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feat. 미국 대선)

BGM : 위대한 쇼맨 OST - The Greatest Show
https://www.youtube.com/watch?v=NyVYXRD1Ans 

미국 정치계의 쇼맨, 도널드 트럼프가 돌아왔다. SNS 차단이 모두 해제된 지금 트럼프는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

현재 미국 정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민주당과 미국 검찰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를 공격하고 있지만 공격하면 할수록 오히려 공화당과 트럼프 지지자를 결집시키는 역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가 포르노 스타와의 성추문 사건으로 기소되었음에도 인기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그에 반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의 노트북에서 나온 사진 1만 장이 2023년 6월 1일 인터넷으로 공개되어 버렸다. 2020년도 10월에 미국 검찰이 증거로 획득하였음에도 지금 더 강력한(?) 사진을 공개하다니 뭔가 석연치 않다. 마치 사냥감을 포착한 호랑이가 낮게 엎드려 때를 기다리다가 결정적인 순간이 오자 사냥감을 공격하듯 정확한 타이밍에 사진이 공개된 것이다. 필자는 이번 포스팅을 통하여 도널드 트럼프가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에 대하여 논하고자 한다.
 
<참고 사이트 : 라디오코리아뉴스, '헌터 바이든 노트북' 사진 1만장 공개...정치권 파문 우려, https://radiokorea.com/news/article.php?uid=420151 >

'헌터 바이든 노트북' 사진 1만장 공개...정치권 파문 우려

미국 대선이 시작되자 룰이 바뀌기 시작하였다.

자~ 시계를 거꾸로 돌려 2020년으로 돌아가보자. 이 당시 미국 대선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경쟁하였다. 그 결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되었다. 그러나 이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선거 조작이 일어났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지지자들은 선거 조작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미국 국회의사당을 점거하여 폭동을 일으키는 사건까지 발생하였다.
 
<참고 사이트 : BBC News Korea, 트럼프 지지자들 초유의 의사당 점거...워싱턴 야간 통행금지령, 2021.01.07,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55570242 >

트럼프 지지자들 초유의 의사당 점거...워싱턴 야간 통행금지령 - BBC News 코리아

 
그 사건 후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와 페이스 북 등 SNS 계정이 모두 차단되었고 유튜브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을 하는 방송은 모두 차단하였다. 적어도 2023년 초반까지는 도널드 트럼프가 차단되는 것이 룰이었다. 그런데 말이다. 도널드 트럼프 계정이 복구되기 시작하였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포함한 기 차단된 주요 인사의 계정을 복구해 주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영상을 올려도 이제 막지 않겠다고 선언하였다. 이것은 무슨 상황인가? 그때는 안되지만 지금은 된다는 뜻인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정말 유명한 말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참고 사이트 : 연합뉴스TV, 트위터·페이스북 이어…유튜브도 트럼프 계정 복원, 2023.03.18,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30318005700641 >

트위터·페이스북 이어…유튜브도 트럼프 계정 복원

룰이 바뀌는 이유는 바로 대통령을 만들기 위함이다.

이렇게 룰이 바뀌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렇다. 내년이 미국 대선이기 때문이다. 미국 대선이 흥행에 성공해야 하기 때문에 트럼프를 다시 활동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것이다. 그리고 필자는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미국의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하고 있다.(그 이유는 뒤에 다루겠다.) 미국 민주당은 도널드 트럼프 현 공화당 대선 후보를 공격하는 데 여념이 없다. 심지어 검찰은 트럼프 대선 후보를 기소하기에 이른다. 그런데 이러한 탄압은 오히려 미국에서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결집하는 계기를 되고 있다. 이미 공화당 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압도적으로 대선 후보가 될 것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이유는 바로 공화당 내에서 대선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의원이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와 견줄 만한 체급을 갖춘 정치인은 아니다. 
 
현재 공화당 내에서 대선 후보로 출마 선언한 공화당 의원은 아래와 같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45대 대통령, 딥 스테이트와 싸운다고 알려진 인물이나 실체는 그들과 협력하는 인물이다.
론 디센티스 : 현 플로리다 주지사, 트럼프와 견줄 만한 인물로 주목받았으나 최근 낙태 반대 법안과 디즈니와의 소위 '동성애 논쟁'이 붉어지면서 점점 대선 후보에서 밀려나는 중이다.
마이크 펜스 : 미국 45대 부통령, 마지막에 트럼프의 뒤통수를 친 인물이다.
에이사 허친슨 : 잘 모른다
비벡 라마스와미 : 이 분도 모른다
니키 헤일리 : 이 분도 잘 모르겠다
팀 스콧  : 공화당의 유일한 흑인 상원의원이다.
크리스 크리스티 : 잘 모르겠다.
 
<참고 사이트 : 연합뉴스TV, 트럼프 "좀 즐긴다"…줄기소에도 당내 압도적 지지, 2023.06.12,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30612003900641 >

트럼프 "좀 즐긴다"…줄기소에도 당내 압도적 지지

그러나 미국 대선 흥행에 실패할 것으로 예상된다. 체급이 맞지 않는다....

공화당이 집결하는 분위기에 반해 민주당은 최악의 분위기이다. 민주당은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총 세명의 대선 후보가 존재한다. 그러나 조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각 2023년 6월 1일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하여 연단에서 연설한 후 넘어졌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연령이 80세라는 가장 큰 약점을 부각했다. 게다가 민주당은 현재 대선 후보가 변변치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흥행에 성공하려면 체급이 맞아야 한다. 현재 상황은 UFC에서 헤비급 vs 웰터급 게임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이거 미국 대선 흥행 가능할까?
 
<참고 사이트 : 한겨레, 모래주머니 탓 했지만…‘최고령’ 바이든 또 공식 석상서 ‘꽈당’, 2023.6.2,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1094360.html >

모래주머니 탓 했지만…‘최고령’ 바이든 또 공식 석상서 ‘꽈당’

민주당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다음과 같다.
 
조 바이든 : 제46대 미국 대통령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 제35대 미국 대통령 존 F. 케네디의 동생, 백신과 코로나 19의 음모론을 적극 주장하는 인물이다.
매리앤 윌리엄스 : 잘 모른다.
 

필자가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예측하는 이유

필자는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예측하고 있다. 그 이유는 현재 국제 정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이 외교 관계를 말아먹은 국가들을 살펴보면 답이 나온다.
 
첫 째, 사우디아라비아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위 계승의 정통성은 바로 형제 계승이다. 그러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 전통을 깨고 왕위 계승을 받게 되었다. 바로 부자 계승으로 바뀐 것이다. 그리고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자신의 사촌형 등 왕자 11명 이상, 수십 명의 전현직 장관 및 종교인을 긴급 체포하였다. 헬기 추락사로 사망한 왕자도 존재하며 왕자 일가족이 전부 실종되는 등의 사건들이 발생하였다.
 
<참고 사이트 : 조선일보, 형제에 주던 왕권, 아들 주려다… 사우디판 '이방원의 난', 2017.11.09,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09/2017110900175.html >

형제에 주던 왕권, 아들 주려다… 사우디판 '이방원의 난'

 
그리고 2018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사우디 총영사관에 들어간 후 실종된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리고 10월 2일 이 사건의 전말은 결국 그가 암살당했다고 결론이 났다. 이 사건이 거대한 사건인 이유는 바로 암살의 배후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였기 때문이다. 자말 카슈끄지는 사우디에서 유명한 반왕실 언론인이며 특히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권력을 잡기 위해 피의 숙청을 한 행위에 대하여 비판한 언론인이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튀르키예와 사우디 아라비아의 관계는 급격이 냉각되었었다. 그러나 현재는 다시 두 국가의 사이가 개선되었다. 이 역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공(?)이다.
 
<참고 사이트 : 월간조선 뉴스룸, [이슬람 들여다보기] 왕정 비판하다 암살된 사우디 언론인 카슈끄지, 2018.8,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nNewsNumb=201812100039 >

王政 비판하다 慘殺된 사우디 언론인 카슈끄지

 
그런데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권력을 잡게 도와준 자가 바로 도널드 트럼프의 사위인 제러드 쿠슈너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 점 때문에 더더욱 빈 살만 왕세자를 공격하였다. 즉,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었을 시절에는 자말 카슈끄지 암살사건에 대하여 미국은 그의 죽음만을 인정하는 코멘트만 남기고 어떠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 사건을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빈살만 왕세자와 제러드 쿠슈너가 회의를 했다는 소문이 무성하였다.
 
<참고 사이트 : KBS뉴스, [글로벌 돋보기] ‘사우디 왕세자-트럼프 사위’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경고, 2018.10.20,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4055686 >

[글로벌 돋보기] ‘사우디 왕세자-트럼프 사위’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경고

 
이 관계를 뒤집은 것이 바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면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자극하였다. 현재는 아시다시피 사우디아라비아는 BRICS 세력에 속하게 되어 버렸으며 앙숙이던 이란과 화해하게 만들었다. 
 
<참고 사이트 : BBC News Korea, 자말 카슈끄지: '사우디 왕세자가 카슈끄지 살해 승인'...미국 기밀보고서 공개, 2021.02.27,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56220801 >

'사우디 왕세자가 카슈끄지 살해 승인'...미국 기밀보고서 공개 - BBC News 코리아

둘 째, 러시아이다. 도널드 트럼프는 2016년 대선 당시 친러시아 성향과 푸틴 대통령과의 친분의 문제로 민주당과 언론에 공격을 받았다. 심지어 러시아 스캔들까지 터졌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현재 미국은 러시아와 극도의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인물이 바로 도널드 트럼프이다. 조 바이든은 그 역할을 해낼 수 없다. 따라서, 필자는 도널드 트럼프가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하여 대통령으로 재선 될 것을 예상하는 것이다. 어쩌면 러시아 푸틴 대통령 역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때까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버티고 있는 것일 수 도 있다.
 
<참고 사이트 : YTN, 트럼프 옥죄는 '러시아 스캔들' 특검 종료 임박, 2019.3.17, https://www.ytn.co.kr/_ln/0104_201903171744455193 >

트럼프 옥죄는 '러시아 스캔들' 특검 종료 임박

 
셋 째, 북한이다. 비록 도널드 트럼프가 북한을 개방하는 것은 실패하였으나 아직 김정은과의 관계는 좋은 편이다. 즉, 다시 북한을 개방하고 핵무장을 포기시킬 수 있는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북한은 현재 경제난이 최악에 직면한 상황이다. 대한민국에서 마약 판매로 벌어들이던 수입도 윤석열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으로 인하여 차단되었다. 코인을 이용하여 돈세탁하는 것도 미국에 제재를 받고 있다. 사면초가의 상태에 빠져든 북한은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이 되면 협상 테이블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넷 째, 우크라이나이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은 우크라이나에게 제공한 무기와 자금 지원을 중단함과 동시에 전쟁을 강제 종료시킬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리고 이를 통하여 트럼프는 미국의 모든 역량을 중국을 압박하는 데 사용할 것이다. 따라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될 확률이 높다.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서방 세력의 지원을 받지 않으면 전쟁을 절대로 수행할 수 없다. 이미 국가가 초토화되었기 때문이다. 

글을 마치며

마라톤에서는 페이스 메이커라는 선수가 존재한다. 마라톤 유망주의 최고 기록을 만들어 주기 위하여 그의 경기 흐름을 서포트해 주는 선수를 의미한다. 그런데 현재 2024년 미국 대선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와 함께 경쟁할 민주당 후보가 없다. 페이스 메이커를 해줄 선수가 없는 것이다. 이번 미국 대선은 어쩌면 시시하게 끝날 수도 있다. 과연 민주당은 도널드 트럼프와 용호상박으로 싸울 거물급 인사를 대통령 후보로 만들 수 있을까?